ad56
default_setNet1_2

북한 땅굴에 대한 논리적 정리

기사승인 2014.01.25  01:46:31

공유
default_news_ad1
ad66

- 북한은 체제적 군사적 세계 최강의 땅굴 군대이다

   
▲ [남침용 땅굴] : ("하나의 땅굴은 10개의 핵 폭탄보다 효과적이다." 김일성 교시).북한에서 남한으로 파내려 오다 발견된 남침용 땅굴은 현재 4개로, 서부전선지역에 2개(제1호, 제3호 땅굴), 중부전선 지역에 1개(제2호 땅굴), 동부전선 지역에 1개(제4호 땅굴), 땅굴이 발견되면서 북한이 전 전선지역에서 남침용 땅굴을 파고 일시에 남한의 후방에 군대를 투입하여 적화통일을 하려는 야욕이 입증되었다.
우연히 채널A 쾌도난마에서 천용택 전장관을 비롯한 예비역들의 북한 장거리 땅굴에 대한 허황성에 대한 토론을 시청하게 되었다. 비록 필자는 토목이나 전략에 있어 문외한이지만 이들의 순박함과 비논리성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의 전술 및 전략으로서 땅굴의 위상이다.

6.25 기습공격에 의한 대남적화 계획은 세계최강 미군의 개입으로 무산되었고, 항미 원조의 중공군은 당시 40만의 전사자를 당했다. 이는 주로 미공군의 폭격이었다. 이에 대안은 땅굴(지하화 )이었다. 이미 천년전 세계 최고의 운하를 건설한 중국의 역사에서 배운 전술은 북한에 전수되어 세계 최강의 땅굴 군대로 거듭났다.(참전용사의 증언)

6.25가 끝나자 북한의 땅굴전략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된다. 월남전에 특수부대를 운용하는 등 월남전에서 결정적 전기가된 땅굴전은 북한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 동시에 중국과 베트남과 달리 암반인 한반도의 특성상 새로운 기술과 대안은 서구 세계의 토목기술 혁명이 차용되었다. 즉, 산악 국가 스위스와 지하시설과 특수합금의 강국 스웨덴, 도서간 터널 국가 일본 등의 시설과 노하우 였다. 북한이 이들 국가로 부터 수입은 한국 및 미국의 통제밖이었다.

두번째, 북한의 체제적 특성과 군사적 대안으로서 땅굴의 유효성이다.

이미 남한은 1970년대 부터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땅굴은 4개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북한이 땅굴전술을 선택하는 이유는 남북대치로 군의 전력이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횡적으로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땅굴은 너무나 매력적이고 당연한 대안인 것이다. 무엇보다 90년대 핵무장에 집중한 것은 이것이 대미자율성을 위한 것이기에 땅굴은 대남전략의 최고의 대안인 것이다.

간특한 김일성이 6.25를 통해 깨달은 땅굴전략을 북한이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바꾼 것은 없다. 오히려 내부자료나 정보를 통해 땅굴작전은 남한과 같은 자유진영과 달리 SOC 시설과 같이 공개적이고 개방된 대규모 시설이 아닌 군사용(탄광형) 굴착시설을 특화 시킴으로서 군사전략의 기본인 은밀성은 일반 위성사진 등으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세번째, 기본 탐사기술로서 다우징 등 전통기술의 활용이다.

소규모 군사용 장거리 땅굴에 대한 탐사방법으로 다우징은 서구의 검증된 기술이다. 이미 프랑스 소설 '마농의 샘'에서 나온 것 처럼 농업 국가 프랑스 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상용화된 기술이다. 이는 인간의 지혜로 눈으로 볼수 없으나 알아야하는 수맥탐사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것이다.

지하에 있는 귀한 버섯 송로버섯을 찾기위해 후각이 발달된 돼지나 개를 이용하듯 수천년 인간의 지혜의 산물인 것이다. 현실적으로 휴전선과 같은 광범위한 지역의 지하시설을 찾기위한 방법은 대규모 시설을 횡적으로 개활하는 것이나 이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면 과학성에 근거한 유치한 발상이 아니라 이러한 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네번째, 전쟁사의 교훈이다.

역사적으로 세계사를 바꾼 주요한 전쟁들(이수스회전, 자마회전, 한산도대첩 등 )은 예외없이 군사력이 아니라 전략과 기술이 결정했다. 분명 제2의 6.25는 새로운 전략과 무기로 우리를 위협할 것이다. 이러한 위협은 특히, 우리 국군의 대응을 빗나가는 방식이 될 것이다.

이미 한국은 민주화 특히 정권교체를 통해 안보의식은 희미해졌고 정치군인은 양산되었다. 이것은 5.16으로 군사정부가 들어서자 이를 기화로 북중군사동맹을 체결한 북한의 음험함을 알아야 한다. 건국이후 병영국가의 길을 걸었고 탈냉전으로 존망의 길에 접어든 북한이 선택할 카드는 결국 강성대국과 핵개발이었다.

땅굴에 대한 우리의 대처가 미흡할 때 이것이 간악한 북한에 줄 잘못된 신호는 파국적일 수 있기에 우리는 정부와 군의 대처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탈냉전이 20년이나 경과 하였으나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는 21 세기의 발칸반도가 되고있는 동아시아의 중심이다. 3대 세습의 공산왕조를 이룩한 북한의 급변사태가 국제적 이슈가 된 지금 북한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집중과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

60년전 북한을 과소평가하고 미군철수를 요구하여 6.25를 겪었던 전철을 다시 밟아선 안된다. 지금 북한 땅굴 문제에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인간은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보는 동물" 이라는 줄리어스 시저의 명언일 것이며, 필요한 것은 유비무환의 자세일 것이다.

하봉규 교수(부경대 정치외교학과)

하봉규 논설위원 bgha3550@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ad51

인기기사

ad57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etNet1_3
ad67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65
ad63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