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의료 사각지대 아동 776명 전수조사…위기아동 조기 발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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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의료 사각지대 아동 776명 전수조사…위기아동 조기 발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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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 실시…빅데이터 기반 위기 징후 조기 확인
읍면동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진행…현장 대응력·아동보호 전문성 높여
e아동행복지원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역량 강화 교육을 마친 후 아동 보호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의료서비스 이용 기록이 없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며 위기아동 조기 발굴과 보호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9일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e아동행복지원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가정환경과 양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며 아동의 안전과 생활 실태를 확인한다.

화성특례시는 올해 2분기 사업을 통해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의료기관 이용 이력이 확인되지 않은 6세 이하 아동 77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단순한 서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환경과 보호 상태를 면밀히 살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례관리 이력이 있거나 의료 미이용 사유가 두 가지 이상 중복된 2세 이하 영아 가구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현장 조사에 동행한다. 이를 통해 아동 안전 여부를 보다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보호조치와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문 강사가 맡아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실제 사례 중심의 시스템 활용 방법,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아동친화과 소속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강사로 참여해 아동학대 유형과 의심 징후, 신고 절차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아동보호전담요원을 통한 가정위탁 아동 선정 절차도 함께 안내하며 현장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화성시는 아동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 공무원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위기 가정 방문과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나만의 감정 아로마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동 보호 업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정 성평등가족국장은 “위기아동 보호의 핵심은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는 현장 대응력에 있다”며 “화성특례시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해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사회보장 빅데이터와 현장 조사를 연계한 위기아동 발굴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선제적 보호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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