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선수 박태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44초38로 4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경기 초반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1500m 부근에서 쑨양에게 추월 당한 이후부터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호튼, 데티에게까지 순위권 자리를 내줬다. 박태환은 막판 스퍼트를 올려봤으나 추월에 실패하고 결국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체력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박태환은 "(나이가 들면서) 좋아진 것보다 안 좋아진 게 더 많다"며 "생각도 많아지고 체력도 떨어진다. 좋아진 것은 능숙해진 게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태환은 "예전에는 겁 모르고 막 했으나 지금은 나름 겁도 많아지고 조심스러워졌다. 레이스를 할 때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 상대가 어떻게 나갈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 점이 기록적인 부분에는 타격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26일 자유형 200m, 31일에는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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