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와 ‘진보’ 라는 단어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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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와 ‘진보’ 라는 단어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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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북한 사로청출판사의 ‘민주화’와 ‘진보’

 
   
  ▲ 북한 김정일
ⓒ 뉴스타운
 
 

‘민주화’ 라는 단어의 어원

1973년 북한의 사로청출판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밝혀주신 남조선청년운동에 관한 사상과 그 구현을 위한 투쟁” 이라는 긴 제목의 책을 냈다. ‘민주화’가 무슨 뜻인지 이 책의 75-76쪽에 있는 글 일부를 소개한다.

수령님께서는 또한 남조선청년학생들이 학원을 민주화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것과 함께 이것을 사회 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과 밀접히 결부시켜 나갈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었다. 사회 정치 활동에서 언론 출판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적 권리를 쟁취하는 것은 반파쑈민주화투쟁의 본질적 내용을 이루며 청년학생운동을 위한 필수적 요구이다.

남조선에서 청년학생운동이 발전하려면 혁명정당과 청년학생조직의 합법적 지위가 보장되고 그 활동의 완전한 자유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와 함께 모든 청년학생들에게 선진사상을 연구 체득하고 그것을 선전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남조선청년학생들은 학원을 민주화하기 위한 투쟁과 함께 사회 정치 생활의 전반적 분야에서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하며 진보적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에 대한 원쑤들의 온갖 파쑈적 탄압을 단호히 짓부시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남조선 인민들을 각성시키는 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 속에서 미국에 대한 환상과 사대주의사상을 극복하며 반공사상을 뿌리 뽑는 것입니다. 남조선에서 숭미사대주의사상과 반공사상은 오랜 력사적 근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일제 패망 후 미제국주의자들과 그와 결탁한 지주, 매판자본가, 반동관료배 등 친미반동세력에 의하여 더욱 깊이 부식되었습니다. 오늘 남조선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제의 침략적 본성을 보지 못하고 마치 미국의 원조가 없이는 살아나갈 수 없을 것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숭배하며 미국에 의존하여 살려는 사상의 영향은 민족적 해방과 독립을 위한 투쟁에 커다란 장애로 되고 있습니다.>

‘진보’ 라는 단어의 어원

1973년 북한의 사로청출판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밝혀주신 남조선청년운동에 관한 사상과 그 구현을 위한 투쟁” 이라는 긴 제목의 책을 냈다. ‘진보’가 무슨 뜻인지 이 책의 120-121쪽에 있는 글 일부를 소개한다.

남조선 혁명가들은 1964년3월 ‘통일혁명당’ 창당준비 위원회를 조직하고 먼저 지방당 조직을 꾸린데 기초하여 1969년8월 당중앙위원회를 결성하고 선언과 강령을 채택 공포함으로서 통일혁명당을 창당하였다... 통일혁명당의 결성은 남조선에서의 맑스-레닌주의당 건설에 관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탁월한 방침의 빛나는 승리이며 남조선 혁명가들과 인민들, 청년학생들이 위대한 혁명 사상을 높이 받들고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쟁취한 혁명적 결실이다. 통일혁명당의 결성은 남조선 청년학생운동의 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 새로운 단결을 열어 놓았다.

남조선 청년학생들은 지난 투쟁 행정을 통하여 위대한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남조선의 진보적 청년학생들은 우선 각종 형태의 합법 또는 비합법적 써클들과 연구회들을 수많이 결성하고 수령님의 위대한 주체사상과 혁명이론 그리고 전력 전술을 연구 체득하기위하여 노력하였다. 서울대학교의 선진적 학생들은 진보적인 중학교 교원들과 지식인들을 망라하여 1955년부터 ‘독서회’를 결성하고 위대한수령 김일성동지의 로작과 수령님의 혁명력사를 학습하였으며 공산주의 교양강좌까지 조직하였다.

통일혁명당 조직들의 지도 밑에 서울과 부산, 대구와 광주등 대도시를 비롯한 남조선의 수많은 대학들에 ‘청맥회’, ‘민족주의연구회’, ‘새문화연구회’, ‘청년문학과협회’등 혁명조직들과 학술문화 써클단체들이 광범히 조직되었다. 이러한 혁명조직들과 써클단체에 망라된 진보적인 청년학생들은 김일성 저작선집을 비롯하여 수령님의 로작들과 ‘민족의태양 김일성 장군’ 그리고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 전통과 관련된 자료들을 깊이 연구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혁명화하며 혁명적 세계관 세우기에 노력하였다.

남조선의 진보적인 청년학생들이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사상을 얼마나 정력적으로 연구 학습하였는가 하는 것은 고려대학교에 조직된 ‘청맥회’, ‘한국민족사상연구회’에서만 보드라도 1971년10월15일, 적들이 위수령을 선포하고 이 대학을 점령 하였을때 150여점의 혁명적 출판물이 나온데 에서도 뚜렷이 찾아볼 수 있다.

1971년4월17일 경북대학교 ‘정진회’의 진보적 청년학생들은 ‘전국대학 4.19기념학술토론대회’를 열고 ‘민족문제’라는 제목 하에 우리 당의 자주적 평화통일 방침과 반파쇼 민주화 방침을 열렬히 토론하였으며 그 후 그들은 토론을 ‘일체 외국군대의 철수와 민족적 독립, 파쇼 군국주의 타도와... 남북통일을 위한 련립정부의 수립’ 등으로 집약한 반독재 구국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밖에도 서울대학교에 조직된 ‘동학회’ 동국대학에 조직된 ‘민족주의연구회’...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학생들이 주동이 되어 조직한 ‘학사주점’은 이동문고를 이용하면서 광범한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에게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사상을 선전하는 한편... 연세대학교의 진보적 청년학생들은 ‘조선혁명사’ 라는 표제 밑에 수령님의 혁명 활동 역사를 특집 하여 신문 ‘내나라’에 연재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학생들은 ‘조선혁명 선언문’ 이라는 제목으로 수령님의 반파쇼 민주화 방침을 신문 ‘전야’에 실어 광범히 배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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