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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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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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잠수함타고 침투

 
   
     
 

영화 "화려한 휴가"는 어떤 정치 프로파겐다의 목적으로 제작되었겠으나, 일면 오히려 5.18측에 치명타를 끼치는 역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광주사태 당시 우리는 시민군의 모습을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었다. 광주사태를 처음부터 줄곧 TV로 지켜보고 있었던 북한 주민들과 달리 우리에게는 무장시민군의 모습을 사진으로조차 볼 기회가 없었다.

영화는 시민군이라 불리는 무장단체를 미화시킬 목적으로 제작되었지만, 이 영화는 시민군의 모습을 천분의 일이나마 공개하고 말았다. 비록 모든 치부를 감추고, 최대로 미화시켜 천분의 일을 공개하였지만, 그 천분의 일은 국민이 전혀 시민군의 모습을 모르고 있었던 때와 전혀 다른 변화를 몰고 왔다. 2003년부터 공개되기 시작한 인터넷 자료들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은 시민군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 알게 된 것이다.

과연 "시민군이 시민에게 총을 쏘았을까?" 오랫동안 우리는 이것을 과장된 표현이려니 여겼었다. 그러나 시민군 증언록이 펼쳐지는 순간 그 사실이 확인되었다. 1988년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격상시킬 목적으로 5.18 단체들이 채증한 증언록에 시민군 총기 오발 사고였다며 그 사실이 밝혀져 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시작된 탈북군인들의 증언이 그 사실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영화 "화려한 휴가"가 국민에게 보여주지 않는 시민군의 치부 중의 하나이다. 군복 입은 장발족 광주시민군이 시민들을 향하여 총구를 겨누고 있다. 총의 모양새도 특이하며, 곤봉을 들고 있는 시민군 모습도 보인다. 만약 저 곤봉으로 누군가를 때렸다면 어째서 타박상 입은 시민들이 있었는지 설명된다.

그리고 이마에 흰띠를 둘렀음이 눈에 띈다. 그런데 바로 하루만에 광주에서 시민군이 창군되고, 온갖 군사 장비들로 무장하며, 조직적으로 편성되는 것이 가능한가? 그런 순발적인 기동력은 현역에게도 불가능하다. 탈북자들의 5.18증언록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가 바로 이런 난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의 증언1(45~92쪽)에서 전 함경남도 금야군 고등중학교 교원은 10.26 대통령 시해사건 직후인 1979년 11월 중순부터 북한은 광주사태(전국적 민중봉기)를 일으킬 준비를 남한 내 좌익세력과 공동으로 진행하였다고 증언한다. 과연 이 핵폭탄적인 증언이 사실일 수 있는가? 그런데, 그녀의 증언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그녀는 남한 정보를 몰랐으며, 우리는 북한 정보를 몰랐다. 그럼에도 쌍방간에 역사적, 객관적 사실들이 일치한다면 그 증언의 진실성은 입증된다.

그녀는 "북한의 계획대로라면 원래 광주폭동이 정상적으로 시작되어야 하는 날자는 1980년 3월경이었다고 한다"고 증언한다 (77쪽). 이 증언은 3/23 새벽 서울 한강 하류 무장간첩 3명 침투, 3/25 새벽 포항 앞바다 무장간첩 출몰, 27일 새벽 김화지구 간첩침투 등을 보도하는 아래의 뉴스 동영상과 그 사건 전개가 부합한다.

아마 그녀의 독자들은 예상을 넘는 그녀의 증언에 조금은 당황해 할 것이다. 북한군 침투설의 난제는 북한군이 어떤 방법으로 침투할 수 있었겠느냐였다. 그리고 북한군이 잠수함 타고 침투하였으리라고는 전혀 우리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었기에 많은 독자들이 반신반의해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사실을 명확히 입증해 주는 다큐 영화 동영상이 바로 아래에 있다.

김영삼 대통령이 1996년 여론몰이로 5.18재판을 진행하기 위함이었는지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으나, 그의 간담을 서늘케 한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 타고 침투한 사건이었다. 5.18재판 여론몰이에 묻혀 국민에게는 잘 보도되지 않았으나, 북한군 14명과 싸우기 위해 우리 편에서는 십만 배가 넘는 무려 150만명이 동원되어 장장 51 일간 걸린 대간첩 작전이 있었다. 위 동영상을 보면 북한군이 광주사태를 일으키기 6개월 전 잠수함 타고 목포로 침투하였을 때 (74~75쪽), 그리고 광주사태가 끝난지 두 달 후 강원도 동해안으로 이동하였을 때 (88쪽),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있다.

탈북여성의 증언의 수확적 정확성은 잠수함 타고 침투한 북한군은 11영씩 한 조였다는 증언으로 확인된다: "조 편성 발표가 끝나고 사복차림의 지휘관은 타격대장을 책임자로 하는 11명의 조는 즉시 잠수함에 승선할 것을 지시했고" (74쪽); "다른 때와 같은 가상적인 훈련이 아니라 이번만은 실제적인 상황이라는 현실이 배안에 타고 있던 11명의 전투요원들을 긴장시켰다" (75쪽). "11명의 침투요원들은 잠수함에서 내리기 전에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 최후의 한명이 남을 때까지 목숨을 바치며 적들의 손에 잡히면 무조건 자폭을 한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였다고 한다" (76쪽),

"미리 침투해있던 7명의 인원들과 합류한 안창식을 비롯한 11명의 인원들은 여러 개의 소조로 분산되어 전라도 현지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조직들이 사전에 확보해놓은 무기고들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한편 새로운 무기고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3개월여 동안 전라도 전 지역에 대한 정찰을 이 잡듯이 샅샅이 진행하였다고 한다" (81쪽).

위의 동영상은 1996년 김영상 정부가 한창 5.18(인민)재판을 진행시키던 무렵 일어난 사건을 보여주는데, 잠수함 타고 침투한 무장공비들은 11명씩 한조가 되어 움직였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가 광주사태에 대하여 또 하나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사실은 광주에 침투하였던 북한군들 중 자폭한 북한군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위의 탈북여성도 "11명의 침투요원들은 잠수함에서 내리기 전에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 최후의 한명이 남을 때까지 목숨을 바치며 적들의 손에 잡히면 무조건 자폭을 한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였다고 한다" 고 증언했다 (76쪽). 우리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반신반의한다. 그러나,
http://cafe.daum.net/issue21/5304/110 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아래의 동영상은 1996년 9월 17일의 강릉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18일 16시30분 청학산에서 11명의 북한군이 자폭하였다.

광주사태의 불가사의 중 하나가 바로 교도소 습격 사건이었다. 광주사태 사망자 대다수는 시민군이 교도소를 습격하였기 때문에 발생하였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교도소를 습격하였는지에 대하여 여태껏 5.18단체들이 답변을 못하고 있다. 그 답변은 시민군 편에서 전투에 참가했던 북한군 지휘관 안창식이 말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83~84쪽), 그 지휘관이 바로 이 증언 수기를 쓴 여성의 두 자녀의 아빠이다.

그녀는 교도소 습격 작전 때 중상 입은 북한전투요원을 시민군이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후송한 사실도 증언하는데, 자신의 두 자녀의 아빠가 인솔한 부하에 대한 증언이기에 정확한 증언인 것이다. 이처럼 탈북자들의 5.18증언록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증언1의 모든 내용들이 남한 자료들과 부합하여 그 사실성과 객관성이 입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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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0-05-25 17:06:38
머이런놈이 다있어 쓰레기네 기사 참

2010-05-25 17:20:57
제정신 아닌 사람이 칼럼써서 돈받는 세상이구나

지세경 2010-05-26 20:13:29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 지는법 의혹과 의문 불문의 광주사태 야 말로 양파겁질 벗기듯 하나하나 곧 밝혀 져야

익명 2010-06-09 18:23:37
글쓴이는 양심없는 지식인 아니면 지식없는 지식인

무명씨 2010-11-04 19:42:39
전씨를 비롯 신군부가해자들과 글쓴이와 같이 양심없는자들.. 짧은인생 호의호식 잘하면서 살아.. 죽어서 신과 원혼들 앞에서는 죗값을 피할수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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