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갑제 ⓒ 뉴스타운 이화자 | ||
조갑제는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하기도 바쁜데, 모신문 기사에 ‘박근혜’의 애국심을 의심 한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조갑제는 대한민국에서 조갑제외 ‘박근혜’의 애국심을 의심하는 국민은 아마 단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설명을 아주 자의적으로 잘써났다. 그건 조갑제의 개인 생각이니까 굳이 이러고 저러고 할 생각은 없다.
조갑제에게 기가막힌 것은 ‘자유청연연대’라는 단체를 통하여, 전회원들에게 모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메일로 보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지 않을수 없다.
필자는 아주 유식하지도, 부자도, 권력도 하다못해 어느 단체에도 가입하여 활동한적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도 그런 활동을 할 생각이 없다.
조갑제가 어떤 근거로 ‘모신문’에 ‘박근혜의 애국심을 의심한다’라는 기사를 게재하게 되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안다고 한다면 이명박 편들기와 박근혜 깎아 내기보다 더 심각한 명예훼손 및 선거법위반이 아닌가? 하는 정도의 상식밖에 없다. 태어나서 경찰서를 별로 가본적 없는 그저 평범한 한사람의 국민일 뿐이다.
하지만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 정도는 인식 할수 있다. 조갑제의 명박 사랑내지, 대통령 만들기의 충성스런 글을 쓴다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정도로 치부할 수 있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상대에게 전국민들이 읽는 신문을 통하여, 공격한 것도 모자라 메일까지 보낸다는 것은 대한민국 지식인들의 ‘비틀어진 초상’을 보는것 같다.
조갑제의 행위 또한 오만한 것이 아닐까? 모든 국민들이 다 조갑제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조갑제 특강을 들은적 있다.
특강 서두에는 항상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과 경제발전한 업적에 대해서 청중의 귀와 눈을 사로잡아 놓고, 말미에는 박 전대통령의 업적을 아주 기술적으로 자연스럽게 깎아내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또 얼마전 모일간지 주필도 말미에 조갑제와 비슷한 말을 하는걸 들었다. 조갑제가 일제시대 춘원 이광수나 기타 친일문인을 혹시 비판한적이 있나? 만약 있다면 지금의 조갑제의 행동과 다른것이 무엇이 있나? 차이는 있다.
일제시대, 친일문인들은 강제적인 굴복이었다면 지금 조갑제는 궁물이든, 권력욕이든 적어도 일제 강점기보다는 자유로운 사회에서 스스로 선택하였으며, 자유로운 선택에서 상대후보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들이대는데, 솔직히 조갑제와 박근혜가 전생에 지독한 원수관계 였는지? 아니면 현실에서 견원지간 인지는 잘 모르겠다.
조갑제가 이번일만 있었다면 그나마 조금은 인간적으로 봐줄수 있지만 불과 1,2년전 역시 조선일보 사옥에서 명계남에게 당하는걸 보도를 통해서 보았다. 그땐 애국을 위해서라는 시각에서 보았지만 지금은 상습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이른바 조폭수준의 지식인 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글이란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은 필자보다 조갑제가 더 잘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언론, 지식인, 대한민국 여론을 주도하는 주류층이 너무도 가볍고, 신중치 못하다. 조갑제에게 한가지 물어 보고 싶다. 이명박이 애국세력인가? 이재오 의원이 애국세력인가?
전국민들을 상대로 한번 설문조사를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뒤 조사해 보라. 자신이 선택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분장도 좀 그럴듯하게 해야 되는것 아닌가?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명박이나 이재오의원 소장파를 애국보수세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조갑제는 지금의 좌파정부 대한민국을 우파로 독립시키겠다고, 독립신문에 그동안 기고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그 목적에 맞는 글을 쓰고 있는가?
그런 비뚤어진 지식과 시각으로 진정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부르짖는 조갑제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지식인답게 언론인답게 균형감각은 있어야 하는것 아닌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대한민국 전국민들이 ‘박근혜’의 애국심을 단한번도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박근혜’의 애국심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때, 조갑제의 생뚱맞는 ‘박근혜’ 애국심을 의심한다라는 기사는 코메디 수준을 넘어서 아주 슬픈 코메디다.
조갑제는 명성에 걸맞는 기사와 글을 써주길 바란다. 더 이상 독자들의 조롱을 받아서야 되겠나? 대단히 우려스러워서 몇자 적었다.
초야에 묻힌 어느분이 하는 말이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바른말을 싫어한다고 들었다. 조갑제도 혹시 필자가 바른말 했다고 이명박처럼 고소하지는 않을 것 인가?
사실은 촌부라서 법 이런걸 여태 잘 모르고 살아 왔으므로 혹시 고소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마음속으로 겁을 먹으면서 용기를 내어서 조갑제에게 반박한다.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내자신이 인간같지 않고 꼭 짐승같아서 조그만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박근혜’ 애국심을 의심한다 에 대해서 반박한다. 왜 일개촌부가 이렇게까지 반박글을 올리는가에 대한 깊은 생각도 함께 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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