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차 북미 회담에서 큰 진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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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차 북미 회담에서 큰 진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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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안 된 (북미) 2차 정상회담 기정사실화 보도는 매우 이례적

▲ 북한 매체가 확정되지 않은 정상회담 협의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트럼프 정권에 대한 유화자세를 연출하면서, 교착상태의 대미 협상 타개를 위해 김정은이 강한 의욕을 나타냄으로써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면담을 기정사실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스타운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평양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차 부-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 달성에서 반드시 큰 진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력사적(역사적)인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과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을 위하여 여러 차례 평양을 래왕하며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그의 조선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시였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이어진 회담에서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12공동 성명 리행(이행)에서 진전이 이룩되고 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시고, 이를 위해 진심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시며, 자신의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고러면서 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긍정적으로 변화발전하고 있는 반도지역(한반도) 정세에 대하여 평가하시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시였으며 제2차 조미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량국(양국) 최고지도부의 립장(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하시였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할 데 대하여 합의하고, 그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들과 방법들에 대하여서도 론의(논의)되였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김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립장을 충분히 리해(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량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나갈 것이며, 조만간 제2차 조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하면서 폼페이오 장관과 작별인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같이 북한 매체가 확정되지 않은 정상회담 협의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트럼프 정권에 대한 유화자세를 연출하면서, 교착상태의 대미 협상 타개를 위해 김정은이 강한 의욕을 나타냄으로써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면담을 기정사실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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