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영백화점에서 미국산 노트북 등 판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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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영백화점에서 미국산 노트북 등 판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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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공식 판매 허용, 북미관계 개선 희망 ?

▲ "평성백화점 지배인은 신의주 상인들과 연계해 지금 미국산 HP, Dell 노트북 중고를 들여와 한 대당 3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뉴스타운

북한 당국이 국영백화점 등에서 노트북을 포함하여 미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공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전문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8일(현지시각) 북한 평안남도 평성백화점에서 미국산 노트북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 26일 “요즘 평성백화점에서는 중국산 노트북은 사라지고, 미국산 노트북이 매대에 진열되어 판매되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국영백화점이 감자기 미국산 제품을 당당하게 홍보하는 이유는 중앙에서 미국 제품을 판매하도록 공식 허용했기 때문ㅇ에 가능하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제품이든 남조선제품이든 판매하거나 사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비사회주의 대상으로 걸려 109상무 그루빠의 강력한 처벌을 받아왔는데, 지금은 중앙에서 북미관계 개선을 희망해서 그런지 미국제품을 전혀 통제하지 않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평안북도의 소식통은 “평성시에는 원래 수많은 대학들과 도 행정기관들이 밀집되어 있어 대학생, 간부들을 비롯한 고급중학교 학생들의 노트북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평성백화점 지배인은 신의주 상인들과 연계해 지금 미국산 HP, Dell 노트북 중고를 들여와 한 대당 3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한편, 그 소식통에 따르면 “노트북은 우리나라(북한)에서 생산된 판형콤퓨터도 있지만, 미국산 노트북보다는 자료를 담을 수 있는 용량이 작고, 고장이 빈번해 대학생들이 선호하지 않고 있다”면서 “MP3, USB 등 SD카드는 남조선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노트북은 남조선제품을 통제하기 때문에 미국산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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