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민방위 대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소영민 31사단장을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구청장, 민방위대원 및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민방위대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 등 민방위 유공자에 대한 장관 및 시장 표창, 민방위 대원의 신조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방위 유공자 표창은 조선대학교 등 기관 2곳과 개인 5명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31사단 이슬비씨 등 시민 5명, 공무원 6명 등 11명은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 3명이 심폐소생술 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서부소방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체험’및‘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은 1975년 9월22일 민방위 창설일을 기념하고 민방위 대원의 사명감 고취와 사기 진작 및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열리다 2017년부터 시·도별 자체 주관으로 전환됐다.
광주시 민방위대원은 만 20~40세 남자로 구성된 지역민방위대와 직장인민방위대 등 총 9만9000여 명이며, 순수지원자 110명으로 구성된 여성민방위대가 별도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공 대피·재난대비 훈련 참여,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내 이웃과 마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민방위 대원들께 감사하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를 이끄는 선봉장’이 돼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밑거름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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