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넘겨주려는 9월 평양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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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넘겨주려는 9월 평양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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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기만한 문재인 정권, 언론이 깨어나야 국민을 살린다

▲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

‘9월 평양공동선언’은 민족자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 등 말의 성찬이 흘러넘쳤지만 빈껍데기에 불과했다. 북한 비핵화(북핵폐기)라는 본질은 어디로 사라지고 우리 스스로 국가안보를 무장해제하는 또 하나의 항복 문서에 그쳤다. 이젠 남북정상회담이 만남을 위한 만남, 쇼를 위한 쇼로 변질돼 버린 것이다. 목적을 잃은 선언문 만큼 공허한 것이 있던가. 간략히 말하면 평양선언은 딱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아낌없는 퍼주기와 우리의 국가 안보 무장해제다.

북한 핵위협이 여전히 상존하는데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최전방 대치지역에서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킨다고 한다. 이 말은 우리만 안보 빗장을 푼다는 이야기다. 이게 항복이 아니고 무엇인가. 반면에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고 경제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한다. 이 목적을 위해 ‘금년 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 ‘조건 마련되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사업 정상화’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 ‘남북환경협력 적극 추진, 방역 및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조건들은 북한 핵폐기 조치 없이는 단 하나도 이루어질 수 없는 헛공약이다. 북한이 실질적인 핵폐기 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유엔대북제재 사안에 걸리거나 미국 독자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에 걸린다.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 퍼주겠다면 수십조, 수백조가 들어갈 수도 있는 엄청난 퍼주기 공약으로 우리 국민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고혈을 담보로 하는 약속이다. 문재인은 무슨 권리로 국민에게 묻지도 않고 대한민국 주적에게 무모한 약속을 한 것인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위해 인도적 협력 강화’나 ‘화해와 단합 분위기 고조위해 협력과 교류 적극 추진’과 같은 합의 내용도 지키려면 막대한 혈세투입이 불가피하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합의 내용 전체가 대한민국이 일방적으로 김정은 일당에게 무조건적으로 퍼주기 약속이라는 점이다.

평양공동선언 합의 내용에 북한 비핵화는 그나마 다섯 번째에 등장하는데, 그것도 하나마나한 이야기고 기존 비핵화 상황에서 한 치도 더 나가지 못한 것이다.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면서 북한이 약속한 것은 고작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 참관 하에 폐기하겠다는 것이다. 또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할 경우 영변 핵시설을 폐기한다는 내용이다.

이미 핵실험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을 만큼 핵무기가 고도화 된 상황인데 동창리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폐기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그리고 문제는 알려질 대로 알려진 몇몇 시험장, 발사대가 아니라 북한 전역에 흩어져 있는 각종 핵무기와 관련한 비밀시험장이다. 핵무기, 핵시설 리스트를 달라는 미국과 세계의 요구는 콧방귀를 뀌고 다 알려진 몇 군데 폭파, 폐기하겠다고 하고, 미국의 상응 조치할 경우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겠다는 살라미 전법을 또 들고 나오는 건 핵무기 폐기는 관심도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삼성, SK, LG 등 우리의 글로벌 기업 총수들을 데리고 세계 깡패집단 젊은 수괴를 알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을 때, 참담했던 국민 심정을 알기나 알까. 우리는 태극기 하나 당당히 달지 못하는데 북한은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앞세워 자기들 정통성을 자랑하는 그 굴욕적인 장면을 보고 터져나갈 듯 국민들의 가슴이 답답했던 사실을 문재인과 청와대 김일성주의자들은 과연 알고나 있을까 의심스럽다.

▲ ⓒ뉴스타운

불의한 정권, 위태로운 현실, 애국언론의 역할

그보다 더 답답했던 것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현실을 우리 언론은 철저하게 감추고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공영방송사들이 정권이 통계를 조작해 국민을 속이는 현실, 드루킹 특검 수사와 같은 대형 사건을 축소 보도하여 정의로운 세상이 온양, 여론을 조작하는 현실을 감추고 그저 문비어천가만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세계의 깡패국가, 전범 김정은을 평화의 화신처럼 그리고 마치 평화가 온 것처럼 기만하는 최면술 보도가 절정에 달했다.

KBS, MBC와 같은 공영방송이 최고 권력자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아니라 칭송가만 불러대고 있다. 그리고 ‘오늘밤 김제동’ ‘스트레이트’ 같은 삼류방송을 만들어 틀어대니 시간이 갈수록 더욱 많은 국민들이 우리 뉴스타운과 같은 애국매체를 찾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필자가 진행하는 뉴스타운TV ‘나 사랑과 정의를 노래하리라’ 코너에 출연하는 많은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나라 걱정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무시하고 애꿎은 유튜브 방송만 때려잡겠다고 꼼수를 쓰면 쓸수록 정권은 망하는 지름길로 달려가는 꼴이 될 뿐이다. 평양공동선언으로 서로 두 손을 맞잡은 문재인과 김정은의 모습을 우리 언론이 미화하면 할수록, 불의한 현실에 분노하는 국민들은 진실한 언론을 더욱 찾아 나서게 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혈맹인 미국의 요청을 무시하고, 세계가 바라는 정의로운 질서를 짓밟고 김정은과 야합하면 할수록 이 정권의 생명은 단축될 뿐이고, 한반도 전쟁만 불러들인다. 평양공동선언은 남북화해와 평화공존의 시발점이 아니라 문 대통령의 항복선언이요,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을 전제로 한 퍼주기선언이다. 이런 망국적 사태에서도 문비어천가, 김비어천가를 불러대는 정신 못 차리는 언론을 우리 국민들은 또 다시 목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남북의 교활하고 잔인하며 탐욕스런 포식자 김정은과 남한 종북주사파 일당의 좋은 먹잇감이 되어 붉은 바다에 침몰하기 직전이다. 어리석은 대통령과 반역자들의 음모에 무너지기 직전이다. 평양공동선언이 참담한 현실을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럼에도 뉴스타운은 끝까지 희망을 노래하고 정의로운 관찰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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