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춘천) 의원이 9월 1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기준 공공기관 직원은 작년 32만 5,298명에서 올해 34만 142명으로 1만 4,844명 급증했다.
가장 많이 증원된 공공기관 10위를 살펴보면, 한국마사회가 1,919명, 근로복지공단 1,099명, 한국체육산업개발 990명, 국민연금공단 809명 등이다.
일자리 정부라고 표명한 것과 달리 직원수가 감소한 공공기관 10위를 살펴보면, 강원랜드가 220명이 감축되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105명,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56명, 한국산업은행 37명이 감원됐다.
김진태 의원은 “공공기관 일자리로 정부가 낙하산 인사와 공공기관 비대화만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박성 경마 관련 증원으로 어떻게 공공기관이 일자리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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