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TV] ‘美, 韓정부와 정반대 행보…한미동맹 이대로 좋은가?’, 오늘의 주요뉴스 2018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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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TV] ‘美, 韓정부와 정반대 행보…한미동맹 이대로 좋은가?’, 오늘의 주요뉴스 2018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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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성 아나운서의 비즈니스 타운

▲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하필 어제 미국이 오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제재 이행을 논의하자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결과가 나올 무렵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끄는 서울시는 수많은 영상 게시판과 지하철 광고판에,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을 남북정상회담 홍보에 쏟아 부었습니다. 이렇게 권위주의 시절 대통령 행사를 추켜세우는 듯한 홍보와는 반대로, 미국은 한국 정부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유엔 대표부는 14일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하면서, 러시아가 대북 제재 규정을 위반했으며, 그_문제를_다룬 안보리 보고서를 러시아가 조작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제재위 보고서 원본에는 북한이 제재망을 피해서_중동에 무기를 팔았고, 중국과 러시아 선박을 통해 유류를 대규모 수입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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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런 수법으로 연간 유류 허용치의 3배에 가까운, 140만 배럴을 올 상반기 확보했다는 것인데요. 그 차단을 위해 미국은 일본과 호주 등 동맹국과 연합으로 대북 해상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정부와 의회, 전문가들이 약속이나 한 듯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수행한다"고 여보란 듯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이번 방북을 통해 어떤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 외국계 컨설팅 임원은 “미국 대북제재 완화 없이는 어떤 기업도 남북 평화무드의 수혜를 기대할 수 없다”며 “쉽게 오르지 않는 주가가 이를 방증한다”고 장밋빛 전망을 경계했는데요. 실제로 미국재무부는 지난달 대북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기업 두 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사업기회는커녕 미국에 미운털이 박히진 않을지 걱정해야 하는 형국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삼성전자죠. 삼성전자의 주무대는 미국입니다. 반도체 뿐 아니라 가전,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 입지를 탄탄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확실하게 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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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입장에선 방북과 별개로 미국정부를 자극시키지 않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정부가 미국 대북제재를 고려하지 않고 마냥 북한과 경제협력을 꾀하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남북 경협을 머릿속에 그리는지 모르지만,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남북경협은 불가능을 넘어 기업들에게 자칫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기대하는 한국의 역할은, 김정은으로부터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확답을 얻는 것일 겁니다. 북한은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논의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은 신고-검증-폐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안입니다.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는 비핵화 의지 표명 국면에서, 오래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김 위원장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1년 1월 이전에 비핵화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목적은, ‘완전한 비핵화’에 마침표를 찍는 일입니다. 한국 정부는 종전선언과 남북경협을 서두르는 북측 페이스에 말려들어선 안 됩니다. 먼저 김정은에게서 핵 신고 등 구체적 비핵화 조치의 일정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남북경협이나 종전선언으로 핵심 사안을 흐리게 한다면 본말전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없다면 완전한 비핵화는 물 건너가고 안 그래도 위태로운 한미동맹과 국가 안보는 더욱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 경제 분야 주요 단신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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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제품에 2000억 달러 3차 관세폭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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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단계로 모든 중국산 제품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미중 무역전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보좌관들에게 관세 부과를 계속 진행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이달 말에 있을 류허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의 방미가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미국 IT기업,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투자구조 변화

미국 IT기업의 투자구조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연구개발로 바뀜에 따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IT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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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소프트웨어 및 R&D 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5%에서 올해 2분기 8.9%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미국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업체의 연매출은 10~3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허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은 IT 및 지적재산 투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IT 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석 앞두고 휘발유가격 11주 연속 상승…리터당 1630.3원

추석 명절 연휴를 열흘 앞두고 휘발유 값이 11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9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6.8원 오른 리터당 1630.3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8원 오른 리터당 1721.3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구는 리터당 5.2원 오른 1602.6을 기록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美 소비자 대상 '브랜드 영향력 평가' 7위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7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 업계에 따르면 미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 ‘프로펫’이 최근 집계·발표한 ‘2018년 브랜드 연관성 지수(BRI)’에서 삼성전자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오른 것으로, 이로써 삼성전자는 4년 연속 ‘톱 10’에 들었고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프로펫은 보고서에서 삼성은 “‘커넥티드 홈’을 실현하는 최고의 사례”라면서 “소비자들은 삼성에 대해 ‘항상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인자' 화웨이, 삼성 따라 폴더블 스마트폰 준비 중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중국의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본떠 내년 초까지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리차드 위 화웨이 최고경영자는 최근 독일의 디벨트와 인터뷰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PC를 대체하기에 완벽한 기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연구 중이며, PC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폴더블폰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화웨이는 폴더블폰과 함께 하나의 휴대폰에 세 개의 카메라를 장착하는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삼성전기, 중국 자동차 MLCC 공장에 5000억 투자

삼성전기가 5000억 원을 투자해 중국 톈진에 자동차 전자장치용 적층세라믹콘덴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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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적층세라믹콘덴서 공장의 총 투자 금액은 약 5000억 원이며 토지 매입과 기반시설 조성과 공장 건설에 쓰일 예정입니다.

삼성전기는 내년 말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장비 반입 시기 등을 고려하면 2020년 중순쯤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 MLCC 시장에서 일본 무라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부, 자율주행차 위한 연구개발 추진 계획

정부가 자율주행차 관련 신기술과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범부처적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운영 중인 투자지원 카라반은 지난 13일 수도권 소재 전기·수소자동차와 자율차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인팩, SKT, 에스더블유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은 자율차 산업은 다양한 서비스가 융합되는 만큼 부처 공동의 대규모 융복한 R&D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처들은 융합 신기술 개발, 자율차 인프라 조성 등에 공감대를 표하고 범부처적 R&D를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8월 외국인 채권 보유 역대 최대인 114조 3000억 원

지난달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4조 5020억 원 순매수하며 총 2조 9010억 원을 순투자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상장채권의 6.6%에 달하는 114조 3000억 원을 보유하며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44.2%인 50조 5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37조 6000억 원 미주 11조 2000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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