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병대 2년 후 3배 증강, 타이완-센카쿠 겨냥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해병대 2년 후 3배 증강, 타이완-센카쿠 겨냥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수함 현행 56척에서 2020년까지 최대 78척으로 늘릴 계획

▲ 중국 해경국(海警局, 연안 경비대)의 선정이 지난해 센카쿠 열도 주변 12해리 이내를 "10일에 1회“의 빈도로 항행했다고 지적하고,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중국명 南沙-난사)제도에서는 3개 인공 섬에서는 군사거점화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운

미국 국방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중국의 군사안보동향에 관한 2018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 해군은 적전 상륙 등을 담당할 해병대(육전대, 陸戦隊)를 현재의 2개 여단인 약 1만 명 규모에서 2020년까지 3만 명 규모 이상(7개 여단)까지 확대시킬 계획임이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육전대(해병대)에는 새로 “원정 작전(遠征作戦)”등의 임무도 부여되고 있어, 타이완(대만)의 군사적 통일과 센카쿠 열도의 점거 등을 고려해 두고 병력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연례 보고서는 육전대의 확대를 “중국 해군에 관한 지난해 가장 중요한 변화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중국이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이른바 현대판 실크로드라는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을 전개하며, 세계 각지에 영향력 침투를 꾀하면서 해군력 증강에 힘쓰고 있다.

보고서는 또 중국 육전대는 해외로 전개하는 군사거점의 “선견부대(先遣部隊, Advance Force)"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8월 동북 아프리카의 '지부티'에 설치된 중국군 최초의 해외 기지에서 이미 활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아가 중국 해군은 잠수함의 보유수를 현행 56척에서 2020년까지 69~78척으로 증강시키고 첫 항공모함 캐터펄트 장비(Catapult, 사출장치 : 함선의 갑판상에서 압축 공기, 화약 등을 사용하여 비행기를 발진시키는 장치)의 항모를 올해 안에 건조를 시작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 해경국(海警局, 연안 경비대)의 선정이 지난해 센카쿠 열도 주변 12해리 이내를 "10일에 1회“의 빈도로 항행했다고 지적하고,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중국명 南沙-난사)제도에서는 3개 인공 섬에서는 군사거점화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보고서는 중국 공군에게는 핵무기 운용 임무가 정식으로 부여됐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전략폭격기로 구성되는 핵 운반 수단의 “3개 축”이 중국에서 처음 확립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7년 중국의 군사예산은 190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2028년 공식 군사예산은 240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