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화재 사건이 또 발생했다.
15일 오전 4시 20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X1 차량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당시 차량에 홀로 탑승해 있던 20대 운전자 A씨는 "차량을 20분 가량 운전하던 중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정차한 뒤 보닛을 열자 불이 보였다"라고 진술했다.
A씨는 스스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으나 연기가 점차 확산되자 결국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큰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불이 난 BMW X1 차량은 2012년 4월식으로 리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BMW 측이 결함으로 인정한 문제의 EGR 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차량인 것. BMW 측이 주장한 화재 발생 원인과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올해 발생한 BMW 차량 화재 사건은 총 40건이며, 그중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1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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