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71주년을 맞은 인도 뉴델리에서 이번 주 100% 여성으로만 구성된 경찰특별기동대(All-Women SWAT)가 출격했다. 이 같이 여성들로만 구성된 SWAT팀은 인도에서는 처음이다.
이 SWAT팀은 수도 뉴델리시 경찰의 일익을 담당하고, 인질사건 및 테러 공격 등의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인도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 131개국 가운데 120위에 머물고 있다. 2017년의 자료에서는 15~64세의 인도 여성들 가운데 직업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겨우 약 28%인 반면 같은 연령 집단의 남성의 경우는 82%였다.
또 경찰 관련 조사를 맡은 인도 정부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경찰요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약 7.2%에 그쳤다.
여성 SWAT팀은 MP5 경기관총이나 AK47소총을 장비와 이스라엘 국방군이 쓰는 격투기술 "크라브마가(KRAVMAGA)"훈련도 받고 있다. “크라브마가”는 이스라엘의 모사드(국가정보부)에서 가르치고 있는 특공무술을 말한다.
15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독립 기념일 연설하는 중 경계를 서기도 했다.
인도 델리 경찰 간부는 모두 여자인 SWAT팀을 맞이하게 된데 대해, “우리가 보낼 좋은 메시지”"라고 설명하면서, “15개월 동안에 걸친 훈련에서 급습 작전과 정글전, 시가전, 인질 사건의 대응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그 경찰 간부는 여성 SWAT 훈련에서는 남성 대원보다 성적이 좋은 경우도 있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그녀들을 먼저 투입할 수 있다고 자신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