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제재와 관계개선 양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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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제재와 관계개선 양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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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견제, 대북제재 동참시 광복절 경축사 이행 어려울 것

▲ 노동신문은 “미국이 한국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민간단체까지 압력을 가하고, 납북 협력을 방해하고, 남북관계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스타운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미국이 대북 제재 압박을 계속 유지하도록 떠들고 있다고 비난하고, “제재와 관계 개선은 양립할 수 없다”며 “민족 공”를 강조하며 한국 정부가 미국에 동조하지 않도록 한국을 견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가 발표된 뒤 하루 만에 나온 북한의 반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철도를 통한 경제공동체 등의 구상을 밝힌 직후, 남북관계 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아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그런 행위는 남북 관계 개선에 복잡성을 조성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근본 입장”이라는 제목의 정세 해설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외세와 공조하고 추종해서는 남북관계를 전진시킬 수 없고, 판문점 선언도 이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아 4월 남북정상 간에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수 없다는 비판이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한국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민간단체까지 압력을 가하고, 납북 협력을 방해하고, 남북관계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노동신문 정세 해설 기사는 “문재인 정부가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한 판문점 선언 이행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는 경축사 구상 또한 실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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