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병과 서정갑의 공개질의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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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병과 서정갑의 공개질의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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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대한 공개토론에 대해서는 꼬리를 완전 내렸네요. 비겁자이군요

▲ ⓒ뉴스타운

귀하는 2018.8.6. 인터넷에 “육사 22기 지만원씨에 드리는 공개질의”라는 제목으로 12개 항목의 질문을 했소, 육사 22기라는 말이 왜 필요한지 참 고약하오. 이에 나는 당신의 출신을 부관병과라 했소, 소위로부터 내내 펜대만 잡고 사병보직이나 다루던 군인 같지 않은 빈대병과라는 뜻이오. 질문의 1번에서 12번까지에 이르는 당신의 질문은 나에 대한 인격폄훼의 글과 5.18에 대한 유치한 내용들이네요. 5.18에 대해서는 꼬리를 내리고 공개토론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들어 있네요.

나머지 제1항, 6항, 7항, 9항 10항, 11항, 12항은 나 개인의 인격을 살인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이고, 특히 제11항은 포병의 위상을 손상시키려는 심각한 매국행위로 보입니다. 당신의 이 글은 그 질이 매우 낮은 문장들이요. 예비역 대령에 어울릴 수 없는 낯 뜨거운 문장들이니 앞으로 대령이라는 말 삼가시오. 대한민국의 대령들은 당신 같이 저질이 아니요. 대령 망신 혼자 시키지 마시오.

뒷구멍에서 5.18연구 쏠고 다니는 서정갑

2012년, 나는 당신의 진면목을 보았소. 상종 못할 존재라는 것을 알고부터는 당신 근처에 가지도 않았소. 그런데 지난 5월 17일, 당신이 MBC에 출연하여 5.18에 대한 내 18년 연구를 비하-부정하고, 당신이 5.18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인 것처럼 방송을 했지요. 이에 분노한 애국자들이 많이 있었소. 뉴스타운 안정권 기자가 당신에게 나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했고, 당신은 “그건 내가 원하는 바다” 호기를 부렸지요. 그래놓고 이후 당신은 안정권 기자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요리조리 빠져나간 것으로 압니다.

5.18공개 토론 하자 했더니 웬 인격살인?

이어서 당신의 연세대 1년 후배인 원극언 선생이 모인 연대 모임에 당신이 일부러 나와서 5.18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하지요? 오죽하면 당신의 연대 후배가 당신에게 면박을 주면서 “뒷구멍으로 다니며 쏠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지박사와 공개토론을 하시지요” 이런 말을 했겠어요? 이에 당신은 또 호기를 부리면서 공개토론을 약속했다 했지요? 이후 원선생은 “날짜를 잡자, 지만원 쪽에서는 당신과 조갑제가 필히 나와 달라며. 지만원 측 토론자 명단을 제출했는데 왜 서정갑 당신은 안 내느냐” 이렇게 다그치자 아래 첨부자료의 내용을 인터넷에 띄우고 카톡 작전까지 펴고 있네요.

그 저질 질의서를 보고 그냥 무시하려 했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이 그냥 있으면 당신의 말이 사실이 된다며, 자기들을 위해서라도 해명을 하라 하여, 당신 질문에 대답하고, 역으로 당신에게 몇 가지 공개적으로 묻고자 해요.

답변 요지

1. 그런 일 하나도 없소. 당신은 환영과 환상에 살고 있는 것 같소, 당신 같은 증상을 공상허언증이라 하오.  병원이 급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오.

2. 5.18에 대해 공개토론하자 해놓고 이게 무슨 짓이요?  5.18에 대한 공개토론에 대해서는 꼬리 내린 것으로 알겠소.

서정갑의 괴상한 돌출행위에 순간 실어증에 걸렸던 기억

제1항에 대해서요. 2012년 4월 내가 검찰 앞에서 당신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는 말은 당신의 상상 속에나 있을법한 정신병적 환영이고 환상이오. 당신은 비겁해서 그런 짓 많이 하겠지만 나는 당신 같은 저질에 무릎 꿇은 적 없소. 꿇을 일도 없었소. 검찰 앞에서 당신이 무슨 짓 했는지 내 수첩에 다 적혀 있소. 당신은 검찰 조사관 앞에서 대령에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미친 짓을 했지요. “지만원이가 나에게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무릎 꿇고 빌었다.” 시국진단을 내보이면서 당신은 수사관에게 ”여기 이 시국진단은 내가 대령연합회 기관지로 창간 한 것인데 지만원이 글을 잘 써서 인계해 준 거다. 키워주었더니 참으로 배은망덕한 인간이다” 참으로 기가 막힌 말을 쏟아냈지요. 이 말을 듣는 내 가슴이 어떠했겠소? 나는 이이가 없어 당신 얼굴을 뻔히 쳐다보면서 말문이 막혔지요. 그후 나는 당신을 상종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했지요.

서정갑과 조갑제는 상종 못할 존재들

상종 못할 인간이 또 하나 있소. 당신이 지존 정도로 모시는 조갑제요. 2004년 조갑제 홈페이지에는 포항에 사는 한 이상한 여성이 “지만원이 소위 때 강간을 했다”라는 글을 썼지요. 나는 놀라서 조갑제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단 그 글을 내려달라고 말했지요. 관리자는 반듯했습니다. “아 그런 글이라면 빨리 지워드려야지요” 한 시간이 지난 다음 지워지지 않기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관리자의 답이 참으로 가관이었지요. “조대표님이 지울 수 없다고 말씀 하십니다” 인간이 아니라는 판단은 여기에서 가장 먼저 했지요. 나는 소위 때 베트남전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서 전투를 했었습니다.

이에 나는 공개적으로 조갑제에 경고 했지요. 어떤 공적인 주제에 대한 글이 아니라 개인의 인격을 살해하는 글인데 조갑제는 지우기를 한동안 거부했지요. 내 홈페이지에 그런 글 있으면 내 얼굴이 화끈거려서라고 그냥 방치 못하지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다 그 정도의 인격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조갑제 인격은 바닥이데요. 나는 화가 나서 조갑제 당신까지 고소하겠다 했더니 그제야 지우더군요. 내 신상에 대한 이와 유사한 모함은 그 뒤 여러 차례 더 있었지요.

2012년에도 백기자, 패트리어트 등 4-5명이 나를 인간이하로 모략하는 글들을 조갑제닷컴에 올렸는데 조갑제는 이런 글들을 상당기간에 걸쳐 방치했던 거 잘 알지요? 하긴 인터넷을 못한다고 자랑삼아 말하곤 했던 당신이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이런 사실들을 알 수 없을지 모르겠군요. 그런데 2012년에는 당신만이 가질 수 있는 광고문안까지 복사해 미주통일신문에 나를 모략하는 글들이 올라왔더군요. 그들 모두가 다 내 고소에 의해 처벌됐지요. 그래서 조갑제를 나는 인간 이하로 본다는 것이요. 초록은 동색이라고 연세대까지 나왔다는 당신이 고졸 출신의 조갑제와 함께 놀더니 인격적으로 매우 타락한 것 같소.

350개 단체로 구성된 반핵반김으로 가야할 성금을
국민행동본부 통장으로 슬쩍 가로챈 후 통장 공개조차 안 해

“사과했다”는 말에 대해 해명하지요. 2004년 10월 4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국보법사수’ 범국민대회에서 당신이 반핵반김 제5기 운영위원장을 6개월 임기(2004.7.-12)로 맡고 있었지요. 조선과 동아를 한 세트로 각 4차례 광고를 냈지요. 광고문 밑에는 계좌번호를 기록하지요? 그런데 당신이 커닝을 한 사실 기억하나요? 4번의 광고를 냈는데 그 중 1회에 해당하는 10월 1일자 광고문에 문제가 생긴 거 부정 안 하지요?

그 10월 1일자 광고문에도 350개의 연합체인 “반핵반김” 통장번호를 기재해야 하는데, 당신은 커닝하듯이 당신이 운영하는 단체인 국민행동본부통장번호를 썼지요. 그리고는 국민행동본부에 들어온 통장을 공개하지도 않았지요. 이는 국민행동본부가 반핵반김 성금을 중간에서 슬쩍 한 것이라는 것 정도는 상식적으로 아실 테지요? 이로 인해 당신은 그 때 많은 비난을 받았지요. 어른들은 혀를 찼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당신의 제5기 위원장의 임기는 12월 31일까지인데 당신은 위원장 더 하려고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지요.

5기 위원장이 6기 위원장에게 6개월이 지나도록 통장 안 넘겨줘

반핵반김은 할 수 없이 그 다음 해에 제6기 위원장을 임광규 변호사로 선출했지요. 그런데도 당신은 임광규 등 그를 신뢰하는 반핵반김 어른들(정기승 전대법관, 유기남 회장, 안응모 전 장관 등)을 양아치라고 비하하면서 그런 양아치들에게 자기를 보고 성금을 낸 귀한 성금이 들어 있는 통장을 넘겨주면 성금을 낸 애국자들의 이름이 노출되어 절대 줄 수 없다 하면서 버티었지요. 여기까지는 내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2005년 6월 17일자 한겨레21에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는 거 이제는 잘 알지요? 난 당신처럼 거짓말 안 지어냅니다. 아래 글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내 말 100% 다 맞다는 것이 확인될 것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6&aid=0000008496

국민행동본부를 지칭하는 ‘개별단체통장’을 ‘개인통장’으로 오기했다며 소송

반핵반김 어른들이 당신을 성토했고, 통장과 회계서류를 빨리 인계하라 야단들이었지요. 반핵반김 어른들의 뜻은 내가 대변했고, 당신 쪽에서는 봉태홍씨가 대변자 역할을 했지요. 나는 서정갑이 반핵반김 계좌로 가야 할 성금을 서정갑이 가로챘다는 뜻으로 글을 썼는데 그 표현 중에 “반핵반김”으로 갈 성금을 서정갑이 개인통장으로 가로챘다고 썼지요. “개별단체통장”으로 써야 할 것을 그만 “개인통장”으로 잘못 썼다 하여 당신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라고 나에게 호소했지요. 그래서 나는 그 표현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깍듯하게 공개사과를 했지요. 개별단체 통장으로 쓴 다는 것이 “개인통장”으로 표기해 누를 끼쳐 사과한다 했지요. 내가 너무 순진했지요.

고용주가 변호를 맡으니 전관예우가 무엇인지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당신은 사과를 받는데 그치지 않고 그 표현을 가지고 고소를 했지요. 여러 인사들에게 “사과” 라는 글자만 보이게 인쇄물을 접어서 슬쩍 비처주면서 지만원이가 나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동네방네 돌아다닌다는 말도 어른들로부터 들었지요. 형사 민사 다 고용주가 당신 편을 드는 바람에 나는 700만원을 물었고, 그 중 500만원은 당신이 챙겼지요. 전관예우 참으로 대단합디다. 이것을 놓고 당신은 지금 내가 검찰 앞에서 당신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 하니, 당신 같은 사람 어디 겁나서 옆에라도 가겠소? 건드리기만 하면 오물이 뿜어져 나오는데 어찌 상대할 마음이 생기겠소? 당시 지금 몇 살이요? 나이에 어울리는 말을 좀 배우고 사시오.

성금 낸 사람에게 오물 씌우기

2002년 나는 당신이 대령연합회 한다기에 성금 10만원을 냈더니 그러지 말고 가입을 하라 해서 가입서를 썼지요. 당신은 내 단체에 돈 10원이나 냈소? 2002년 내가 광주 감옥에 들어앉았을 때 당신은 지만원을 구하자며 성금을 달라는 광고를 냈더군요. 그 광고를 보고 성금을 내신 분들이 있었을 터인데 그리고 그 성금은 국민행동본부 통장으로 받은 것 같던데 내가 나오니 일언반구 결산이 없었소. 당신의 인격으로 보아 물론 이렇게 말하겠지요. ‘돈만 들고, 성금은 한 푼도 안 들어왔다’고. 당신이 친 성금사고에 대해 내가 제6기 운영위원장 임광규 변호사 편을 들었다 해서 당신이 자기 멋대로 지만원을 대령연합회에서 제명한다느니 참으로 유치한 쇼를 했지요. 이것 말고 나를 제명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있으면 밝히시오.

지만원 구해야하니 성금 달라 한 광고에 성금 얼마나 모였는지 결산 조차 안 했지요?

검찰 수사관 앞에서 A라는 대령출신이 다른 대령출신 B를 앞에 놓고, 큰 소리를 쳐가면서 “내가 만든 시국진단을 이 자에게 넘겨주어 키워주었더니 배은망덕하게 대든다” 이런 말을 할 때에 나는 당신에 질린 사람이오. 시국진단을 당신이 만들어 나를 키워주었다는 글, 미주통일신문에도 도배돼 있습디다. 그 글에는 당신이 지만원 대령을 구하자며 성금을 호소한 광고문까지 카피 돼 있던데, 그런 광고문 당신이 내주지 않았으면 제3자가 어찌 입수를 할 수 있었겠소. 뒷구멍에서 이런 유치하고 비겁한 짓해도 나는 이제껏 모른 척 했소. 그냥 더러워서! 물어 봅시다. 시국진단을 당신이 만들었다면 증거를 대보시오. 언제부터 만들었고 언제 나에게 인계해 주었는지 공개토론 합시다. 미주통일에도 당신의 주장이 제3자 이름으로 게시돼 있습디다.

고용주를 보고 말로만 듣던 전관예우가 실감났다

당신은 제10항에서 나를 정신병자라 하였소. 당신은 2013년 1월 박근혜 당선 축하 성격의 모임을 주최했지요? 프레스센터에 모인 천명 내외의 인사들에게 “지만원은 정신병자다. 종북좌익보다 더 해로우니 우익에서 제명시켜야 한다”고 10분 동안 역설했지요. 박수를 더 강하게 쳐 달라 여러 번 주문도 했지요? 이를 내가 고소했더니 서울강남 경찰 수사관이 “이건 딱 걸렸네요” 하더군요. 그런데 소식이 없고 흐지부지 시킵디다. 전화를 걸어 다그쳐 물으니 어물어물합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고영주의 힘입디다.

나는 전과가 70이요, 당신은 이명박이 콕 집어 사면복권 시켜주었지요?

제9항은 무슨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것이지요? 이명박이 특별히 당신 한 사람만 뽑아 사면복권 시켰지요. 나는 이명박이 감옥에 넣었고, 그걸 말하는 것이요? 나는 전과가 70여 개나 되오, 그래서 어떻다는 것이요? 5.18토론하자는 사람에게 이런 것이 당신의 답이라니 내일부터 무슨 얼굴로 다니려 하요.

한국포병이 베트남에 가서 공갈포만 쏘고 왔다니요? 윤미향과 한 패거리 됐네요

제11항은 포병 전체에 대한 모독이오. 포병이 베트남에서 공갈포만 쏘고 왔다니요? 나는 베트남전에 소위로부터 대위까지 참전하여 고엽제 상이 6급의 부상도 입었고 무공훈장도 받았소. 그런데 제11항은 나 한사람만 비난한 것이 아니라 포병 병과 전체를 모독한 것이오. 포병이 베트남에서 공갈포만 쏘았다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한 주장이요? 포병이 베트남에서 당한 박격포 공격은 참극과 연결되었고, 한국포에는 눈이 달렸다는 것이 베트콩 문서에 나타나 있었소.

눈이 달렸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그래서 저들은 포병 진지 탄약고를 집중 공격하기도 했소. 진지에 박격포 공격을 당하고 탄약고가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던 포대가 바로 내가 맡았던 포대였소. 당신이 요즘 좌쪽으로 기울면서 정대협을 닮아가는 것 같은데 한국군이 어떤 역사를 썼는지 가르쳐 줄 테니 좀 배우시오. 참고로 최근 정대협은 베트남 대사관 앞에서 한국군이 양민을 마구 학살했고,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모략을 하였소. 당신도 닮았다는 생각이 드오.

서정갑을 위한 베트남전 역사 강의

한국군은 미국을 위시해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하였지만, 특히 한국군의 활약상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었소. 베트콩에게 따이한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민간인들에게는 친절한 천사였소. 1952년,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구하는 것과 같다”고 혹평했던 바로 그 런던 타임즈가 그로부터 14년만인 1966년 5월 29일자 특집에서 "한국군이 월남전을 맡았거나, 미군이 한국군 전술을 채택했더라면 벌써 승리로 끝냈을 것"이라 극찬했소.

한국을 불신했던 IMF의 전신 ‘서방11개국 금융클럽’이 1966년에는 "월남전을 보니 한국은 희망이 있는 나라다" 하면서 27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했습니다. 주월한국군으로 인해 천막회사에 불과했던 현대, 한진, 새한 등이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베트남의 뜨거운 기후에 훈련된 병사들이 중동의 모래사막에 가서 중동특수를 이룩해 냈소. 이로부터 한국경제는 매년 13%의 고공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거요.

이것이 역사의 객관적인 기록이요. 그런데 서정갑과 윤미향은 무슨 자격과 실력으로 자유민주주의 전선의 첨병으로 공산군과 목숨 바쳐 싸운 한국군을 이토록 폄훼하는 것이요? 5천명이 전사하고 16만 이상이 고엽제로 신음하면서 이룩한 자랑스런 한국군 역사를 왜 이렇게 모독하는 것이요? 이들이 싸울 때 당신은 무슨 일을 하였소? 빈대 병과로 여름에는 에어컨 키고, 겨울에는 난방 켜 가면서 편히 지내놓은 주제에, 이국땅에 가서 목숨 걸고 싸운 한국 포병들을 향해 어찌 버릇없이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이요.

더러운 통장 이야기 하나 물어봅시다

마지막으로 당신에 물을 게 있소. 2003년 4월 총선이 있었지요. 이에 대비해 나는 광주감옥에서 나온 지 1개월 만에 열우당 각 국회위원들의 발언들을 수집하여 빨갱이 서열을 먹였지요. 낙선자 명부를 만들었지요. 나 혼자 하기에는 너무 크고 옆구리가 허전해 당신을 네 번 찾아가 같이 하자고 졸랐지요. 네 번째 승낙을 해서 낙선운동에 대한 광고를 조선과 동아에 당신 이름과 대령연합회의 다른 대령을 합쳐 4사람 이름으로 광고를 냈지요.

통장도 새로 개설하고요. 불과 1주일 정도 지나자 당신이 건대입구역 근방의 내 사무실에 찾아와 대령연합회는 낙선운동에서 빠지겠다고 했지요? 왜 그러냐 이유를 물어보니 멋쩍어 하면서 “같이 하니까 나한테 성금이 덜 들어온다. 성금이 지박사에게 다 가는 것 같다. 그만 하겠다” 당신의 얼굴이 뻔히 보이는 이 말, 나는 지금까지 잊어본 적이 없는데 당신은 기억이 나는가요?

법으로 처벌 되지 않은 통장 이야기는 전설로 길이 남을 것

이 이야기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기 아닐 것입니다. 통장에 관한 한, 당신에게는 법으로 처벌되지 않은 전과가 많은 사람이니까요. 한겨레21을 읽으면 당신의 인격이 적나라하게 액면 그대로 잘 묘사돼 있소. 이제라도 한번 읽어보시오. 당신이 반핵반김으로 가는 성금을 국민행동본부 통장으로 슬쩍 가로채기 한 사실, 제5기 위원회 통장을 제6기 위원회로 넘겨야 하는데 당신은 끝까지 인계하지 않은 사실, 그런 게 다 한겨레21에 나와 있네요. 오죽하면 임광규 변호사가 “아직도 서정갑 회장이 통장과 회계서류를 인계 하지 않고 있다”는 광고를 2005년 3-5월까지 몇 차례에 걸쳐 했겠는가, 반성해 보시오.

당신은 당신이 임광규-정기승 등 반핵반김 의장단 어른들을 향해 양아치라고 비판했다는 내 글에 대해서도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나를 고소했지요? 한겨레21에 그분들을 양아치라고 욕한 사실이 기록돼 있네요. 내가 이 한겨레21을 증거로 내밀었더니 판사가 전관예우의 마술에 걸렸는지 “한겨레21 기사만으로는 서정갑이 의장단을 향해 양아치라고 비하했다는 허위사실을 뒤집을 수 없다”고 하데요. 고영주는 나를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으면서 변론서에 “지만원은 파렴치한 인간”이라는 못을 박았더군요. 판사가 내 말을 듣겠습니까? 고영주의 말을 믿겠습니까? 이게 바로 전관예우라는 것이데요.

5.18에 대한 공개토론에 대해서는 꼬리를 완전 내렸네요. 비겁자이군요

2005년 5월 17일자 한겨레21 기사 보세요. 당신은 임광규 변호사님과 그 배후 인물들을 겨냥해 양아치라 했지만, 내가 보면 당신은 사물을 거꾸로 말하는 것 같군요.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입이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니, 이 해명이 마음에 안 들면 이 내용에 대해서 각자 근거자료 가지고 공개토론 하시지요. 당신이 5.18만 안 건드렸으면 누가 지저분한 당신을 상대라도 하겠소? 5.18 공개토론에 대해서는 조갑제-서정갑이 꼬리를 내린 것으로 이해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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