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월 30일자로 4박 5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7월 28일~29일 주말과 8월4일~5일 주말을 포함하면 8박 9일간의 긴 휴식인 셈이다.
그런데 한 네티즌은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점을 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주장을 펼쳐 SNS 등을 통해 보수 우파진영에 이 내용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전모씨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러시아에서 귀국 후 일정을 보면 제대로 집무를 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라며, "6월 24일부터 휴가를 떠나기 전 7월 27일까지 35일간의 일정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초에 열정적으로 일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귀국한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8일간 휴식을 가졌고, 7월 2일(월)에 업무에 복귀해 공식적인 대외업무는 3일(화), 5일(목) 2건이었으며, 7일(토) 주말 휴일을 보내고, 8일(일) 인도.싱가포로 방문을 위해 출발했다"며, "13일(금) 귀국 후 14일(토),15일(일) 주말 휴일을 보냈고 8일동안 국내업무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16일(월), 17일(화), 18일(수)을 특별한 일정없이 보냈고 19일(목)에는 청와대 내부에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과 외부에서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방문 등 2건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20일(금) 특별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고, 21일(토), 22일(일) 주말 휴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 "23일(월)부터는 내부행사에 치중했고, 23일(월)에는 국민청원 답변, 24일(화)에는 국무회의 주재, 25일(수)에 주한대사 5개국 신임장 제정식, 26일(목)에는 광화문 인근 호프집 간담회, 27일(금)에는 전군 지휘관 회의, 28일(토)에는 4박5일간의 공식휴가에 들어갔다"며, 전모씨는 "35일간 공식적으로 휴일과 휴가를 가진 일수가 16일이며, 해외순방이 6일이다"라며, "35일 중 22일을 휴식 및 해외순방으로 보냈고, 나머지 13일 중 공식적인 외부행사는 19일(목)에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방문, 26일(목)에 광화문 인근 호프집 간담회(논란이 많음) 등 2건이었다"며, "8월 5일까지 일정을 늘리면 44일 중 25일이 휴일 및 휴가로 휴식을 보낸 셈이 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음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며, "그저 해외순방 등 의전이 필요한 행사만 신경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고통치자에게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국정공백이 생겨 국정이 마비된다. 그틈을 파고들어 결국 국정농단이 일어난다.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은 30일 칼럼에서 "문재인 청와대 단단히 고장 났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국정 중추이자 두뇌인데 진정성과 도덕성이 느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모씨는 "계엄령문건, 최저임금제, 호프미팅, 군 수뇌부의 경례연습, 당 대표에 친문계 대거 출마 등 최근에 발생하는 현안을 보면 일사분란함은 없고 사분오열되는 느낌이다"며, "한마디로 나라가 망조가 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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