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의 수업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교내 기술교사들은 1명 정도 수준으로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하는 인재 양성에 어려움이 있죠”
지난 14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교육을 총괄하는 이세웅 경기도 기술교과연구회장은 교육현장의 열악함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경기도중등기술교육연구회는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경기도내 기술 교사 및 참여 희망교원들이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기술과 수업 사례 나눔 운영 개요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세웅 연구회장의 개회 및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와 교육혁신 속의 기술 교육’에 대해 1부, 2부 순서를 나눠 제조기술(서정길 주곡중), 수송기술(박세원 진접고), 창의공학설계(윤용진 포곡고), 목공(최창민 문산중) 선생님들의 열띤 수업나눔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한결같이 학생참여중심의 교육을 지양하는 마음으로 교류와 모임의 필요성과 함께 기술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에 지역별 교육연구회의 성과를 분과로 나누어 연구 및 발표하는 등 기술교육의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기존 수업방식을 개선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연수원 교육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기술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거기에 발맞춰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며 “교사들의 동기부여와 적절한 교수법 등 기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교류와 모임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한편, 지난 해부터 경기교육청과 경기도 기술교과연구회는 예산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문제해결력 있는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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