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이 난항에 빠졌다.
지난 16일 강진에서 여고생 A양이 사라진 가운데 A양이 아버지 친구인 B씨의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는 말을 남겼다는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B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사라진 A양과 마지막까지 함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B씨를 쫓던 중 유력 용의자 B씨가 숨진 채 발견,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더욱이 B씨는 A양 사건과 관련해 수상한 정황들을 거듭 보였던 바, B씨가 A양이 사라지기 일주일 전 A양의 학교 앞에서 우연히 A양을 만나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는 진술이 나오기도 했다.
A양 역시 "위험한 일 생기면 신고해라"라는 의문의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겨 의문을 자아냈던 상황.
유력 용의자 B씨를 향한 의혹이 점점 증폭되던 중 CCTV를 통해 B씨가 옷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태우거나 차량을 세차하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B씨의 차에서 나온 유류품의 감식 결과가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사라진 A양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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