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싱가포르 센토서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가질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미북 회담 준비를 위한 집중적인 공부에 전념하면서 다른 일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7일자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동부 퀘벡에서 개최되는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북 회담 준비하기에 바쁜 자기로서는 참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대리 참석시킬 방안도 한 때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 직전 8, 9일에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한 조치 및 관세 부과 등으로 다른 국가들의 비판을 받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인식을 주위에 풍겼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국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 대한 분노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WP는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멕시코와 더불어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싱가포르로 향하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7 정상회의 참가국들은 페막 때,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성명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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