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떼의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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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떼의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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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세를 외치는 빨갱이 몇 마리와 5.18의 귀신들만이 문재인의 국민이 될 것이다

▲ ⓒ뉴스타운

독일 영화감독 베르너 헤어초크가 만든 영화 중에 '아귀레, 신의 분노(Aguirre: The Wrath Of God)'라는 영화가 있다. 1972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재미는 좀 별로지만 이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상징성은 대단하다. 16세기 스페인 원정대가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를 찾아 헤매는 아마존 밀림이 영화의 배경이다. 유명한 여배우 '나타샤 킨스키'의 아버지 '클라우스 킨스키'가 주인공인 아귀레 역을 맡았다.

엘도라도 탐사대는 밀림과 강, 굶주림과 원주민의 공격으로 귀환해야 할 상황이지만 아귀레는 상관을 살해하고 탐험을 강행한다. 아귀레는 황금을 찾아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 위대한 업적을 세우겠다는 야욕에 불타고 있다. 하나 둘 부하들이 죽어나가고 결국 혼자 남지만 아귀레의 광기는 끝나지 않는다.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아귀레는 김정은일수도 있고 문재인일수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3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발언했다가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실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동향조사'에서 소득분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재인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긍정효과가 90%라는 것은 근로자 가구의 소득만을 따져보았을 때 맞는 말이었다.

문재인의 소득 통계에는 자영업자나 실업자는 제외되어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의 통계에서 제외되었다고 슬퍼하거나 노여워 할 필요는 없다. 대한민국에는 문재인을 가짜 대통령으로 치부하거나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에 걸맞게 문재인 스스로도 자기를 대한민국의 대통령보다는 노동자들의 대통령, 촛불 대통령, 세월호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기에 그렇다.

문재인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대한민국이나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는 포부보다는, 보수 세력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공언하던 사람이다. 문재인의 지지자들은 노무현의 복수를 꿈꾸고 있고 문재인은 그 뜻을 충분히 알고 있다. 문재인은 팽목항 방명록에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라고 썼던 사람이다. 문재인은 자기집단과 타의 집단을 정확히 구분하는 이분법의 시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집행하고 있을 뿐이다.

5월 24일 국가원로회의 장경순 의장은 “가짜 대통령 문재인 씨에게 고합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보수인사들 대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거부하고 ‘문재인 씨’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그리고 태극기 집회의 참가자들은 문재인이 태블릿pc 사기극으로 정권을 탈취했다고 믿고 있다.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국민과, 국민을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통치자가 만났으니 이처럼 궁합이 맞을 수가 있을까. 문재인은 대통령이 될 그릇도 아니었고 대통령 노릇도 하지 않고 있다. 자기 집단을 위한 이익의 대변과 자기 신념을 위한 야욕에 잡혀 있는 것이 문재인이다. 최저임금제 강행과 김정은에게 재롱떨기는 그 광기의 소산이다.

문재인의 최저임금제는 자기를 감히 대통령이 되게 해준 세월호와 촛불을 들어준 노조원들을 위한 이익의 대변자 노릇의 결과이고, 국민은 소득이 감소하고 정치는 갈등으로 치닫는데도 오로지 김정은 앞에서 평화만을 외치는 것은 문재인 개인이 가지고 있는 수상한 신념 때문이다. 국민들은 인정하지 않고 동조하지 않는데도 문재인은 광기에 찬 '아귀레'처럼 자기의 야욕을 위해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은 노동자들을 위해 최저임금을 더 올리고 싶을 것이다. 회사들은 폐업을 하든 말든. 김정은에게는 더욱 퍼주고 싶을 것이다. 국민들은 헐벗던 말든. 세계 인류가 손가락질을 하든 말든. 그럴수록 대한민국에는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국민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결국 김정은 만세를 외치는 빨갱이 몇 마리와 5.18의 귀신들만이 문재인의 국민이 될 것이다.

모두들 죽고 혼자 남은 아마존 강변의 뗏목 위에서도 아귀레는 왕국의 건설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의 야망을 독백한다. 그러나 그가 결혼해서 혈통을 잇게 하겠다던 그의 딸도 죽었고 부하들도 모두 죽었다. 그의 뗏목 위에는 아마존의 원숭이들만이 가득하다. 원숭이떼를 신민으로 거느리는 통치자 아귀레는 바로 문재인의 모습은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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