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전국민 감시시스템, 공포의 ‘빅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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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전국민 감시시스템, 공포의 ‘빅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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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라더의 신시대’ 도래가 ‘시진핑의 꿈’ 이것이 바로 ‘중국몽’ ?

▲ 시진핑 주석이 내건 “중국의 꿈(中國夢, 중국몽)”은 이 같이 전 국민을 감시하며 옥죄는 ’빅 브라더의 신시대‘룰 구축해 “시진핑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뉴스타운

일당 독재 체제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시진핑 중국 지도부가 중국인 전 국민을 감시하기 위한 공포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빅 더라더(Big Brother)’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 가지 예로 중국의 전국 도시 지역에서는 2천만 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24시간 작동하면서 시민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으며, 감시 카메라 가운데에는 특수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AI)이 내장되어 있다.

카메라 자체는 보행자와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의 얼굴을 줌업(확대)해 파악할 수 있으며, 차의 색, 차종, 보행자의 연령, 성별, 옷 빛깔 같은 상세한 정보를 판별할 수 있다. 또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인공지능(AI)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나 얼굴인증시스템을 통해 “범죄자 데이터베이스”와 연결, 거리에서 어떤 인물을 포착했을 경우 시 당국은 ‘범죄자 데이터베이스’와 일치하면 GPS를 이용, 위치를 즉시 찾아내고, 경찰은 즉시 해당 현장에 나타난다.

현장을 찾아온 공안원(경찰관)들도 특수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이 안경에는 얼굴인증기능이 장치되어 있어 군중 속에서도 ‘범죄자 데이터베이스’와 연결, 일치된 인물을 찾아내는데 0.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정밀한 시스템의 감시 대상은 물론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범죄자뿐만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과 정부에 반항하는 사람, 반정부적 시위, 거리의 항의 활동 등 모든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되며, 동시에 신원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나아가 중앙방송은 이 같은 감시 시스템의 우월성과 대단함을 중국 전역에 홍보까지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중국인 모두가 이 시스템에 의해 전국 어디서나 언제든지 감시되고 있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의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어, 감히 반정부 활동, 범죄 등의 다양한 활동을 주저하게 하려는 뜻이 들어있다.

중국의 인터넷은 잘 알려진 대로 중국 정부의 엄격한 통제 아래에 놓여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도 늘 감시의 중심에 놓여 있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의 소비자용 전자 결제 시스템도 중국 정부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마음만 먹으면, 개인의 소비 행동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또 국민 개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와 스마트 폰 등의 통신기기에 정부가 개발한 감시용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다운로드 하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다. 감시용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 되면, 개인 소지의 전화나 스마트 폰에서 발신하는 모든 정보와 수신 정보 모두가 중국 정부의 감시 시스템 안에 들어오게 된다.

중국의 경우, 휴대폰이나 스마트 폰의 구입과 소지는 실명제이므로 누군가가 자신의 휴대폰과 스마트 폰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발신하면 발신한 본인의 신원이 즉각 파악되도록 돼 있다. 통신기기를 사용한 정치 비판도 완전히 봉쇄된다.

중국 정부는 우선 중점 감시 대상인 위구르인들에게 감시 소프트웨어의 다운로드를 강요하기 시작했다.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 같은 강요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앞으로 중국 국민은 거리에서 걷고 있어도, 인터넷에서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어도, 전자화폐로 결제 지불을 해도, 자신의 휴대전화나 스마트 폰으로 메시지를 전달해도, 항상 중국 정부에 의해 감시된다. 이렇게 되면 중국에서는 인권이라든가 자유라든지를 운운할 필요조차 없어진다. 중국 국민 전체가 24시간 어디서나 감시되고 있다는 공포감과 우울함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리게 된다.

시진핑 주석이 내건 “중국의 꿈(中國夢, 중국몽)”은 이 같이 전 국민을 감시하며 옥죄는 ’빅 브라더의 신시대‘룰 구축해 “시진핑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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