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서정갑, 공개토론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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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서정갑, 공개토론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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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와 서정갑은 비겁하게 국민들 혼란시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공개토론에 응하라

▲ ⓒ뉴스타운

북한군이 광주에 오지 않았다는 데 목숨 내놓은 조갑제, 공개토론은 적극 회피

조갑제와 서정갑은 비겁하게 등뒤에서 국민들 혼란시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공개토론에 응해야 할 것이다. 조갑제가 “북한군이 단 1명도 오지 않았다는 것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실은 거의 국민공지의 사실일 것이다. 이런 조갑제에게 나는 물론 많은 우익 인사들이 우익 진영을 혼란시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어느 쪽에 팩트가 더 많고 어느 쪽이 더 설득력 있는지 공개토론을 하자고 요청했다. 그런데 조갑제는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5월 17일, 서정갑이 MBC에 출연해 조갑제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했다. 그는 당시 계엄사령부 인사참모부 간부였고 5.18 관련 자료를 샅샅이 탐독했기 때문에 자기가 5.18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라는 것을 전제하고 5.18에는 단 1명의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MBC 방송 내용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5.18전문가 자처하는 서정갑, 북한군 절대 안 왔다

MBC 진행자: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로 강경주장을 펼치는 서정갑 국민행동 본부장, 그는 5.18 당시, 진압작전을 지휘한 계엄사령부의 인사참모부에서 근무했고 5.18 청문회 때는 육군중앙문서관리단장으로 관련기록들을 모두 열람하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단언합니다.”

서정갑: “당시에 개미 새끼도 하나 그거 하지 못할 정도로 정말 우리 정보기관이 샅샅이 다 뒤졌어요. 그러면 (북한군) 6백여 명 중에 한 놈이라도 안 걸렸다. 그 자체가 그게 말이 됩니까?”

MBC 진행자: “신군부가 북한과 관련된 조그만 꼬투리라도 잡으려 혈안이었지만 못 찾은 게 실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정갑: “대한민국에 3대 거짓말이 있어요. 첫째 5·18 때 인민군 들어왔다는 것. 둘째 남양주하고 화성에 땅굴을 뚫어놨다는 것. 셋째 모 사단에 GP에서 총기난사 사건 이때 인민군들이 들어와서 난사했다는 것.”

공개토론 재 요청

조갑제와 서정갑은 공개토론 의사가 있는지만 밝혀주기 바란다. 그러면 수많은 유튜버들이 시간과 장소를 절충하여 토론장을 마련할 것이다. 이 문제 말고도 국가적으로 시국이 어렵고 어지러운데 한쪽은 북한군이 왔다 하고, 다른 한 쪽은 절대 안 왔다 하며 다툰다는 것은 애국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의 도리가 아닐 것이다. 그러니 국민들의 혼돈과 짜증을 증폭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자. 두 사람이 5.18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라 하니 이참에 2:2 토론구조든 3:3 토론구조든 차분하게 토론하여 매듭을 짓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서정갑과의 법정다툼의 전말에 대하여

오늘(5.23) 서정갑이 수많은 언론들과 우익인사들에게 대량으로 메시지를 팩스로 보낸 모양이다. 거기에는 5.18에는 북한군개입이 전혀 없었다는 내용, 5.18에 대해서는 자기가 공식적 전문가라는 내용들이 있고, 내가 서정갑에게 사과한 내용과 200만원 벌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를 비하하려는 목적으로 첨부돼 있는 모양이다. 첨부내용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사실을 간단히 밝힌다.

2003-04년 우익진영 350개 단체장들이 모여 ‘반핵반김국민협의회’라는 것을 만들었다. 의장단은 사회적 저명인사들로 구성되었고, 실제 행동을 담당하는 운영위원장은 6개월마다 돌아가면서 선출하기로 정관에 규정돼 있었다. 서정갑은 2004.7.1.부터 12.31.까지의 임기를 갖는 제5기 위원장이었다. 2004년 10월 4일은 국보법사사를 위한 집회가 대규모로 기획돼 있었고, 조선 동아에 각 4차례씩 집회광고가 나갔다. 광고가 나갈 때마다 성금을 모으는 계좌번호가 기재됐다.

조선일보 4차례, 동아일보 4차례 모두 ‘반핵반김국민협의회’ 통장번호가 기재되어야 원칙이었다. 그런데 서정갑은 조선-동아 4회중 1회(10.1.자 광고)에 ‘국민행동본부’(서정갑) 계좌번호를 기재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다. 이는 반핵반김 진영에 심각한 불협화를 일으켰다. 이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냥 평범한 반칙이 아니라 질 나쁜 반칙으로 인식됐다.

반핵반김 통장으로 가야 할 성금을 국민행동본부 통장으로 가게 한 것은 무죄, ‘개별단체 통장’을 ‘개인통장’으로 잘못 표기한 것에는 민형사 합계 700만원의 벌금형.

이런 지적은 자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내가 맡았다.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서정갑은 350개 연합체인 반핵반김 통장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350개 단체 중 1개 단체인 ‘국민행동본부(서정갑)’ 통장으로 슬쩍 기재해서 반핵반김 통장으로 입금돼야 할  성금이 서정갑이 운영하는 국민행동본부 통장으로 흘러가게 했다” 이렇게 표현했어야 했다. 그런데 나는 패러다임 상 ‘서정갑 개인통장’이라고 표현했다. 서정갑은 이 표현으로 인해 도둑놈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항의했고, 나는 내 실수에 대해 서정갑에게 깨끗이 사과했다. 그런데 이런 깨끗한 사과내용을 일반에 공개해 마치 내가 큰 죄를 지었던 사람인 것으로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선의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도 서정갑은 이를 고투리 잡아 고소를 했고, 고영주가 변호를 맡았다. 싸움을 말렸어야 할 변호사가 "지만원은 파렴치한 인간"이라는 표현을 준비서면에 썼다. 나는 지금까지 고영주를 가까이에서나마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는 범정 문서에 나를 파렴치한 존재라고 썼다. 이런 표현을 접한 검찰의 태도가 변했고, 판사의 눈초리가 달라보였다. 전관예우의 파워를 실감하는 찰나였다. 부주의한 표현 하나로 형사에서 벌금 200만원을 두드려 맞은 것이다. 반핵반김 통장으로 가야할 돈을 국민행동본부 통장으로 들어가게 한 것은 죄가 안 되고, ‘국민행동본부(서정갑)’ 통장번호를 ‘개인통장’으로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벌금을 물은 것이다.

서정갑은 명분 때문에 소송한 게 아니라 돈 때문에 소송, 5000만원 청구소

서정갑과 고영주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5,000만원 민사소송을 걸었다. 명분만 바란 것이 아니라 큰돈을 바란 것이다. 그 결과 나는 5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서정갑에게 내주었다. 이번 첨부내용에 이 500만원을 나로부터 빼앗아 간 사실은 숨겼다. 내가 고영주 변호사를 매우 나쁜 사람으로 보은 첫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2013년 1월 서정갑은 프레스센터에서 1,000여명을 모아놓고 10분 동안 나를 비방하는 연설을 했다. 지만원이 정신병자이고, 종북주의자보다 더 해로운 사람이라 우익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10분 동영상을 참깨방송 하는 김종환이 유튜브동영상에 올렸다. 지워달라 해도 안 지웠다. 아마 지금도 그 동영상은 떠다닐 것이다. 내가 그들을 고소했고, 강남경찰은 “서장갑은 딱 걸렸네요” 하면서 진술을 받았다.

그후 6개월 이상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강남경찰에 전화를 하니 경찰관의 태도가 180도 달랐다. 같은 시기에 동시에 벌어진 일이라 나는 고영주의 입김임을 직감했다. 서정갑의 더 큰 파렴치성은 2004년 12.31.까지 운영위원장 직을 6기 운영위원장(임광규 변호사)에게 인계하고 통장잔액과 회계서류를 인계해야 했는데 진흙탕 싸움을 하면서 2005년 6월까지 버텼다는 사실이다.

6개월 임기를 더 연장하려 싸우고 통장 인계 안 해주며 싸우고, 그후 반핵반김은 국민의 불신을 사 무너졌다.

아래 4개의 증거만 제시한다.

증4 (2005.8.10 문화일보 광고): 임광규 변호사가 낸 신문광고

여러분의 문의에 대한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운영사항 보고입니다. 지난 6월 9일,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의장단회의에 출석한 서정갑 전임의원장은 2004년 7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사이 은행통장과 증빙서류를 포함한 국민협의회 소유 문서를6월15일까지 국민협의회에 인계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이 당연한 인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8.3일자로“회계서류(일일출납부, 대행사별출납부), 통장, 감사보고서등 관련서류 일체를 임광규 현 위원장에게 본인이 직접 인계하였음을 확인합니다. 김병관”라는 내용의 확인서는 마치 전임 서정갑 위원장의 임기 중에 일체의 증빙서류를 인수인계하였다는 내용으로 오인할 수 있어 사실관계에 착오 없으시라는 뜻에서 내용을 밝힙니다. 김병관씨가 지난 6.9일 의장단 모임에서 현 임광규 위원장에게 인계한 서류 내용은

1)2004.12.2부터 2005.4.29까지 우리은행통장 1개(잔액132,004원)

2)2004.12.17부터 2005.4.25까지 국민은행통장 1개(잔액 60,003원)

3)2004.12.7부터 2005.4.27까지 우체국통장 1개(잔액 90,002원)이며 그 외 금전출납부에 의한 것인지 알 수없는 매 행사별 출납부 및 지출내역서와 부채 1,800여만 뿐입니다.

서정갑의 제5기 위원회의 임기가 2004.12.31.에 종료되었음에도 서정갑은 제5기 반핵반김국민협의회 통장을 폐쇄하지 않고 계속 열어두어 불법으로 모금을 하였습니다.

증6. 제6기 임광규 위원장이 5기 서정갑위원장에게 보내는 제4차 업무인계인수 공문 제2쪽, 2005.5.24.):

“. . 아울러 제5기 반핵반김국민협의회의 은행입금들을 위한 통장들은 그 명의가 누구이든 반핵반김국민협의회로 임금되는 것이므로 현재까지 입금된 금액은 반핵반김국민협의회의 소유임을 상기시켜드립니다. 진작 인수인계를 하면서 그러한 통장들은 폐쇄했어야 했습니다. 즉시 폐쇄해고 폐쇄증명도 아울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증7(제6기 광고문 초안, 2005.5.27.)

“. . 2005년 4월 20일에 시작된 제6기 국민협의회 통장에 들어온 회원성금은 5월 20일까지 원입니다. 그동안 2차례 의견광고 요금에 훨씬 미치지 못하여 담당책임자들의 빚으로 지급하였습니다. 2004년 7월에 제4기 국민협의회 봉두완 위원장은 잔액 5,900만원을 제5기 운영위원장에게 인계해 주었습니다. 2004년 4월에 임무를 맡게 된 제6기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통장원장, 증빙서류, 출납장부 등을 아직도 인수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전 제5기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서정갑 명의 통장들을 인계받지 못하였고 폐쇄하였다는 통보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제5기 운영위원장 서정갑 명의 계좌는 이제 반핵반김국민협의회 구좌가 아닙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당초부터 반핵반김국민협의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조직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증8. 2005년 6월 17일 [한겨레] [김창석의 도전인터뷰] 기사:

제목 “옛 보수우익 동지들과 전쟁 벌이는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 “임광규·지만원 등은 김정일 좌파 수구 꼴통보다 더 비겁해”의 인터뷰에 서정갑의 독선이 증명돼 있다.

“보수우익 세력의 핵심 지도부가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보수우익쪽 단체가 총집결한 ‘우익의 통일전선체’인 ‘반핵반김국민협의회’(이하 국민협의회)의 현 집행부(6기 임광규 운영위원장)와 직전 집행부(5기 서정갑 운영위원장) 사이의 분열과 대립은 돌이킬 수 있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 .갈등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현 집행부인 임광규 운영위원장쪽에서 지난 4월22일에 이어 5월24일치 <동아일보>에 광고를 내면서부터였다.”

“서정갑 명의 계좌로 입금하시는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더 이상 입금하지 마십시오. 국민행동본부는 당초부터 국민협의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조직입니다. 2004년 7월에 제4기 국민협의회 봉두완 운영위원장은 성금 잔액 5900만원을 제5기 운영위원장에게 인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제5기 운영위원장은 빚이 있다며 통장원장, 증빙서류, 출납장부 등을 아직도 정식 인계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전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서정갑 명의 통장들을 아직도 인계받지 못하였고 폐쇄하였다는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기자: “통장 원본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라도 있나”

서정갑: “후원자들의 신상정보도 있다. 허위사실을 확인조차 하지 않고 신문광고를 내는 무책임한 사람들한테 어떻게 이런 걸 줄 수 있겠나. 어떤 사태가 올지 불 보듯 뻔하다. . 깡패도 급수가 있어… 이건 양아치 수준이다. . . 모든 걸 걸고 열심히 싸우는 동지들에게 비수를 꽂는 비겁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우파라고 다 같은 수구꼴통이라고 매도되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들다. 책임 있는 분들은 시대가 바뀌지 않았나. 집에서 쉬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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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 2018-06-05 13:29:02
지만원 박사에게!

오늘 지 박사의 제의를 듣게 되어 글을 드립니다.

귀하의 공개토론 제의는 좋은 의견이오나
양측 주장을 객관성 있게 알릴 수 있도록 프레스 센타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제의합니다.

2018. 06. 05.

국민행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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