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의 은밀한 실상을 폭로한 책 <3층 서기실의 암호>가 영풍문고 5월 3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책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저서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서점가를 장악했다.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북한 정권에 대한 이야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스크린셀러로 돌아온 하루키의 소설 <반딧불이>, 추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까지 영풍문고 종합베스트 20에 진입했다.
먼저 1위에 오른 책 <3층 서기실의 암호>는 ‘태영호 증언집’으로 출간 즉시 화제에 오르며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저자는 북한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통해 북한의 대외 정책 기조와 내부 모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과 일화 등을 상세히 담아냈다. 책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출간되어 북한의 실체와 숨은 이야기에 궁금증이 있었던 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주목 받고 있다.
19위에 오른 무라카미 하루키의 저서 <반딧불이>도 눈에 띈다. 책은 제71회 칸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수록된 소설집으로 지난 17일 영화 개봉 이후 다시 주목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헛간을 태우다」 외에도 작가의 개고, 미발표 작품 총 6편이 수록되어 하루키만의 섬세한 감성이 느껴지는 초기 단편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20위에 올랐다.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 야쿠마루 가쿠가 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았다. 책은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떤 대가를 치르는가’, ‘죄를 한 번 저지르면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나‘ 등의 물음을 던지며 죄에 대한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 밖에도 곰돌이 푸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각 2,3위로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마음의 힐링과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영풍문고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제2회 영풍문고 어린이 글짓기 대회’가 진행 중이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영풍문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내 ‘어린이 글짓기 페이지’에 접속하여 응모가 가능하다. 대상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영풍문고 마일리지 50만원이 수여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영풍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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