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핵시계 몇 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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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은 부족하고 오기와 자존심과 욕심으로 가득 찬 어린 야수는 이성보다는 시진핑에 기대어 성질자랑을 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뉴스타운

판문점 약속 무효 됐다, 삐라 날려라

김정은의 마음이 변해가고 있는 듯하다. 존 볼턴의 대항마로 김계관을 내세웠다. 오늘로 예정돼 있던 고위급 회담을 무례하게 보이콧 했다. 문재인 따위는 안중에 없다. 판문점의 약속? 김정은과 약속했으니 삐라 날리지 말라? 약속 참 좋아한다. 혼자 실컷 지키고 병신 돼라.

먹히기 전의 몸 떨림인가 사자에게 대들 참인가

김정은과의 전면 핵폐기 약속? 북한이 돌변했다. 판문점 약속은 벌써 폐기됐다. 북한이 마음을 바꾼 모양이다. “미국이 완전한 핵폐기를 몰아친다면 미북회담을 포기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항복모드에서 전쟁모드로 고랑을 바꾸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제스처가 단지 한 동물이 사자에게 잡혀 먹힐 때 마지막으로 보이는 자율신경적 경련일지 아니면 확실하게 해볼 테면 해보라는 자세로 돌아선 것인지는 며칠 좀 두고 볼 일이다.

트럼프에 안길까 시진핑에 안길까 좌불안석

한동안 김정은은 미국에게 무조건 항복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이는 핵무기를 트럼프의 손에 쥐어 주는 대신 그 대가로 미국이 주는 선물을 받는 것을 의미했다. 미국이 주는 선물을 받으려면? 북한은 미국에 붙어야 하고 미국으로부터의 자유바람을 감내해야 한다.

북한 주민에는 좋은 일이지만 김정은에는 자스민 혁명을 초대하는 엄청난 모험이다. 이래도 불안, 저래도 불안, 좌불안석이다. 이럴 때에는 달콤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그리운 법이다. 아버지처럼 극진히 대접해주고 포근한 말을 해주는 시진핑에게 기대려는 원초적 본능이 작동했을 것이다.

북한을 미국에 고스란히 넘겨주느니 전쟁하자는 시진핑

김정은이 트럼프에 무조건 항복하면 시진핑은 눈을 뻔히 뜨고 있으면서 북한 땅을 미국에 내주게 돼 있다. 시진핑에게는 이것보다는 차라리 전쟁이 더 나은 것이다. 그래서 김정은을 꼬득였을 수 있다. 혜안은 부족하고 오기와 자존심과 욕심으로 가득 찬 어린 야수는 이성보다는 시진핑에 기대어 성질자랑을 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 마디로 전쟁이다.

북한이 배설한 똥 수천조 들여 청소해야 하는 신세

전쟁? 막상 북한의 핵무기를 미국으로 순순히 옮긴다 해도 그 비용이 2,100조라는 말이 있다. 화생무기까지 처리하려면 수천조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이 어마어마한 돈을 누가 대려 하겠는가? 한마디로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러운 오물통인 셈이다. 북한이 싸 놓은 똥을 청소하는데 수천조의 자금이 드는 것이다. 무조건 항복을 받는다 해도 우리는 이런 더러운 청소를 해야만 한다. “개자식들, 북한 놈들이 다 웬수 덩어리야” 욕이 절로 나온다.

더러운 똥 청소하느니 북한 땅 갈아엎는 것이 상책

이런 더러운 청소부 노릇을 하느니 차라리 북한 땅을 갈아엎어 북한 땅에 그 오물들을 매몰시키는 편이 훨씬 간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면 “저놈들이 또 무엇을 속이려 하나” 하는 의구심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미국이 결심하면 이스라엘이 당장 이란과 시리아에 전면전을 시작할 수 있다. 미국이 힘을 보태주지 않아도 이스라엘 혼자 넉넉히 감당할 수 있다. 미국의 연합국들은 20개국이 넘을 것이다. 트럼프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개입을 전혀 겁내지 않을 것이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에 선사한 것은 바로 이런 전략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개밥에 도토리 신세 된 문재인

문재인은 한 마디로 거지발싸개 됐다. 10 끼니 중 8끼니를 혼밥 먹으면서 시진핑에 천대받고 트럼프에도 천대받고 김정은에는 퇴물기생처럼 농락당한 후 팽 당했다. 어디에서도 젠틀맨 대접을 받지 못하는 발싸개 신세가 된 것이다. 어서 개성공단 지어봐라, 어서 남북 철로 연결해 봐라, 어서 북한의 항만 철로 도로 공장 인프라를 건설해 봐라, 김칫국부터 들이마실 때부터 반 미치광이-또라이로 보였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그토록 파악이 안 되던가? 주사파들 주제에 아무리 머리를 짜봐야 ‘위수김동’이라는 멀건 주사약 밖에 나올 것이 그 무엇이던가. 평화 팔이로 86%의 인기를 올렸는데, 이제 그 평화가 날아갈 모양이 돼가니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사기꾼 소리에 벌써부터 천지가 진동한다.

오늘 5월 16일은 발싸개의 날이 아니라 박정희 장군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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