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비 소식으로 제습기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습기는 공기를 빨아들여 증발기에서 냉각시킨 뒤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는 원리로 만들어진다. 허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제습기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화재 위험 역시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습기를 이용한 빨래 건조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당부했다.
젖은 빨래 밑에 제습기를 두고 말릴 시 빨래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제습기의 공기 배출구로 들어가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제습기 위에 빨래를 걸쳐두고 말리는 경우 또한 발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제습기는 구석진 곳보다 방 중앙에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전자제품과의 전자파 장애로 인한 센서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어 일정 간격을 두고 설치하는 것이 좋다.
제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땐 물통에 들어있는 물도 비워줘야 한다. 장시간 물이 들어있을 경우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 이 상태로 가동시 곰팡이와 세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돼 인체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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