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간 북한 ‘친선참관단’은 “경제시찰단”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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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간 북한 ‘친선참관단’은 “경제시찰단”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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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당위원장, 평북 당위원장 등 동행, 하이테크지역 ‘중관촌’ 시찰

▲ 중국 베이징 하이테크 기업들이 줄지어 들어선 중관촌 지역 ⓒ뉴스타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노동당 박태성(朴泰成) 부위원장이 이끄는 “친선 참관단”이 14일 평양을 출발,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북한의 친선 참관단은 베이징공항에서 14일 중국 공산당 중앙 대외 연락부 간부가 영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참관단의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14일 하이테크 기업이 모여 있는 베이징의 중관촌(中関村) 지역을 방문, 중국과의 경제교류를 염두에 둔 경체시찰단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번 친선참관단에는 평양시 당 위원장인 김수길(金秀吉)과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평안북도 당위원장 김능오(金能五) 등 당 지방조직 수장들이 포함됐다.

박태성 부위원장은 평안남도 당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0월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태성은 김정은 위원장의 국내 경제시찰에 자주 동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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