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기대치와는 달리 3대 세습 왕조의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도적인 행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호평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백악관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라즈 샤(Raj Shah) 백악관 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연일 호평하는 이유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대미 행동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행동을 감안해 표현 한 것이며, 김정은 위원장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 중단을 선언했고, 최근 억류자들을 석방시켰다. 이는 선의의 신호(signs of good faith)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내놓은 비핵화 관련 발언과 관련, “미국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소 모자란 것도 용인할 수 있다는 것인지에 대해 답해 달라는 질문을 했다.
샤 부대변인은 이 질문에 대해 “미국은 언제나 CVID를 추구해왔으며, 오는 6월 12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싱가포르) 목표 역시 CVID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실험장 폐쇄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핵 실험장을 폐기하는 조치를 환영하며, 이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신뢰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 실험장 폐쇄 조치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북 정상회담이 진전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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