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O, ‘북한, 핵 완성해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 없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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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북한, 핵 완성해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 없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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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AO에 인천-평양 연결 항공로 개설 제안

▲ ICAO는 북한의 조종사들과 항공 관제사들의 언어 훈련을 제공해 달라는 북한 민항공사의 요청에 이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이어 ICAO와 북한의 GACA가 주최하는 민군 항공교통 관리 협력 관련 세미나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뉴스타운

유엔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성했기 때문에 사전에 예고 없이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겠으며, 민간항공에 위험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ICAO는 그러면서 북한 항공기 조종사들과 관제사들의 언어교육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윌리엄 클라크 ICAO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ICAO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장과 스티븐 크라머 항공담당 국장이 지난 7~9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 민항공사(GACA)의 리용선 사무차장과 만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북한 측은 지난 4월 20일에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 7기 3차 전원회의 결정문에 따라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ICAO는 북한의 조종사들과 항공 관제사들의 언어 훈련을 제공해 달라는 북한 민항공사의 요청에 이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이어 ICAO와 북한의 GACA가 주최하는 민군 항공교통 관리 협력 관련 세미나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GACA는 ICAO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공사 사무총장들의 회의를 주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ICAO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클라크 대변인이 전했다.

대변인은 또 “북한은 이번에 국제민간항공기구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중단된 항공 서비스들의 재개, 그리고 북한 영공 등을 통과하는 새로운 노선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고, “국제민간항공기구는 북한의 이런 제안들을 환영했다며 북한과 근접한 국가들과 노력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ICAO는 지난 2월 북한이 평양 비행정보구역(FIR)과 인천 비행정보구역을 연결하는 항공로 개설을 제안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한편 ICAO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유엔 산하기구로 1947년에 설립돼 190여 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1952년에, 북한은 1977년에 이 기구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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