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존 볼튼(John Bolton)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과 한국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만나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볼튼 보좌관은 정의용 실장과 한반도의 완전하고도 검증이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이뤄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협력을 계속하는 것과 미북(북미)정상회담 전에 한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것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5월 중순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볼튼 두 사람은 남북정상회담(4월27실 오전 9시 30분부터) 이후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이 긴밀하게 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대화를 하도록 조언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백악관의 익명의 관리가 설명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한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현지시간 24일 오후 존 볼튼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만나 1시간 동안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북(북미)정상회담 전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볼튼 보좌관과 정의용 실장이 남북 정상회담 준비상황과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쳤고,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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