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동 라메르갤러리 1층 2관에서는 4월 18일~4월 24일까지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뉴스타운

작가는 오랫동안 흙을 만지며 아름다운 형을 순수한 열의와 정성을 다해 가마에 구워낸다. 이번 전시 작품에는 화병, 자개, 그릇, 다기찻잔 등 다양한 형상을 선보였다.

현대 도예의 지료로 많이 활용되는 ‘산청토, 산백토, 백토, 다양한 유약’을 활용, 작가의 어린시절 아련한 기억을 담아 주관적 사유로 형상을 구축하여 창작했다.

▲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뉴스타운

윤석란의 도자표면에서 느껴지는 것은 다양한 재료의 활용과 개방성을 통하여 현대 도예의 심원한 매력이다. 이러한 매력의 이미지는 접시와 화병에 나타나는데 ‘혼돈된 우주의 흔적, 은하수의 빛, 우주의 강, 쏟아지는 별, 지구 그곳, 흐르는 강, 크랙의 흐름’ 등 유년시절 아련한 상상의 이미지가 도자의 소재로 재탄생했다.

▲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뉴스타운

그의 내밀한 ‘존재감’은 눈을 지그시 감고 아이들을 만지듯 거친 흙을 반죽하여 다룬다. 형상이 각인되면 부드럽고 따뜻한 손길로 독창성과 깊이를 나타내기 위해 요철에 의한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게 만든다.

▲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뉴스타운

이렇게 자신만의 진중한 심안으로 도자를 만들 때에는 이상적인 세계의 광활한 우주에서 분출되는 오묘한 혼돈의 무질서가 드러나지만, 자신만의 순수함을 지향하는 또 다른 불규칙하지만 한편으론 질서 있는 균형으로 창작해 나간다.

▲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뉴스타운

작가 윤석란은 ‘어릴 적 기억’들을 작품에 녹여 내면서 현대도자의 조형적 가능성에 대한 도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흔적을 찾는 원형이 될 것이다.(한국 아우라 아트회 회장 박인환)

▲ 윤석란 도자 초대개인전 ⓒ뉴스타운

윤석란은 현재 군포도자기협회 회원으로 공방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한국AURA아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