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은 고정간첩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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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은 고정간첩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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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사무실, 핸드폰 170대, 증거인멸, 풍부한 자금, 정치인 포섭 등 드루킹 주변의 모든 정황이 의심스럽다

▲ ⓒ뉴스타운

3월 21일 경찰이 파주에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를 덮쳤을 때 드루킹 일당은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화장실 변기에 넣다가 긴급 체포되었다. 이런 장면은 첩보영화에나 나오는 장면이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장면이 아니다. 경찰이 보아서는 안 될 문서들에 대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이다.

드루킹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속속 충격적인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은, 드루킹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세력의 정체는 거대한 조직이라는 것이다. 그 거대한 조직의 정체는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을 정점으로 하는 집권세력을 가리키고 있다. 드루킹을 움직였던 것은 집권세력이거나 그에 걸 맞는 권력을 가진 집단임이 틀림없다.

드루킹의 나침반은 문재인 집권세력을 가리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쪽을 가리키고 있기도 하다. 드루킹은 북한의 지원을 받는 고정갑첩이 아닐까하는 의심이다. USB를 증거 인멸하는 장면이나, 드루킹이 주물렀던 거대한 자금, 그리고 느릅나무 출판사라는 유령회사를 본거지로 했던 것들이 고정간첩의 활동상황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느릅나무 출판사는 2010년 문을 연 이래 책을 펴낸 일이 한 번도 없다. 출판사도 아닌 논객넷에서 수십 권의 전자책을 출간한 것과 비교해 보라. 임대료는 월 2백만 원이었다가 2016년부터는 월 5백만 원이었다고 한다. 느릅나무 출판사는 수입도 없으면서 임대료를 밀린 적도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것은 정권의 지원을 받았거나 아니면 간첩만이 가능한 일이다.

느릅나무 출판사는 드루킹 일당의 아지트였다. 광주5.18 폭동의 한 주동자였던 윤상원 일당이 아지트로 삼았던 곳은 '녹두서점'이었다. 녹두서점은 윤상원 일당이 유언비어 전단을 만드는 공장이었고 광주와 외부를 연결하는 폭동의 연락소였다. 느릅나무 출판사도 드루킹 일당이 댓글을 조작하고 정권의 왜곡된 여론을 외부로 전파하는 전파소 역할을 했다.

드루킹 일당이 사용했던 핸드폰만 해도 170대였다. 드루킹 일당은 민주당 지지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회원들에게 성금을 거둬들여 현금을 지원하려 했던 정치인은 노회찬이었다. 그렇다면 그 현찰은 과연 성금이 확실할까. 민주당원들에게 걷은 돈을 다른 정당 정치인에게 후원하는 것은 상식에도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 드루킹의 성금에 정치인 후원을 빙자한 김일성 장학금이 끼어든 것은 아닐까. 드루킹은 북한과 연결된 파이프라인은 아니었을까.

드루킹은 경공모 회원들을 동원해 여러 거물 정치인들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드루킹은 노회찬 의원에게 접근 역할을 맡았던 회원에게도 현찰을 지급했다. 이게 일반적 정치인 지지자의 모습은 아니다. 그리고 드루킹이 문재인 정권에 요구했던 자리도 주 오사카 총영사 자리였다. 왜 오사카였을까. 오사카는 조총련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유령 사무실, 핸드폰 170대, 증거인멸, 풍부한 자금, 정치인 포섭 등 드루킹 주변의 모든 정황은 드루킹이 대남 공작금을 받으면서 여론 선동을 했을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즉 드루킹은 댓글 조작으로 정권의 지원도 받으면서, 대남 여론 선동으로 북한의 공작금도 받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황장엽이 탈북하고 남한으로 넘어와서 남한에 있는 중요한 정치인의 정체를 폭로했다. 황장엽은 그 정치인이 북한으로부터도 돈을 받고 조총련으로부터도 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 정치인은 '움직이는 양심' 김대중이었다. 드루킹도 김대중처럼 양다리를 걸치고 양쪽으로부터 돈을 받았을 거라는 심증적 믿음이 커져가고 있다. 오사카는 북한과의 연결하는 통로의 용도로는 안성맞춤이었을 것이다.

드루킹 일당은 무려 8년 동안 일정한 수입도 없이 활동을 했다. 댓글조작 매크로 프로그램 하나만 해도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프로그램이었다. 이런 거대한 자금을 회원들에게 비누를 팔아서 만들었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인가. 도대체 자금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드루킹은 고정간첩이 아닐까. 느릅나무 출판사는 과연 누구 것인가. 이제 문재인이 내려올 때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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