곪은 이슈, 탈북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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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을 연기하는 위장 탈북자, 조심해야 하는 이유

▲ ⓒ뉴스타운

남북한 사이의 체제경쟁에서 탈북자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체제승리 징표 중 하나일 것이다. 인도적 측면에서, 생지옥 같은 북한 땅을 등지고 처절한 과정을 거치면서 탈북한 사람들에 대해 박수를 쳐주고 동정하지 않을 사람 없다. 여기까지가 탈북자라는 존재를 보는 일반 국민들의 순수한 생각이다.

위장탈북에 대한 노이로제

그런데 남북한 사이에는 국가의 존망을 가르는 매우 위험한 존재가 있다. 간첩이다. 탈북자와 간첩, 전자는 개인 인생에 국한한 것이지만, 후자는 국가의 존망을 가르는 매우 엄중한 것이다.이 나라에 사는 지각 있는 국민이라면 탈북자들 중에는 반드시 간첩이 끼어 있을 것이라고 다들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탈북자를 보는 일반 시각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전라도 사람을 보는 눈이 곱지 않은 것은 언제 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것, 일반적인 전라도 매너가 비문명적이라 가까이 하기 싫다는 것 정도겠지만, 탈북자들을 보는 곱지 않은 시선 속에는 간첩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애국을 연기하는 탈북자, 조심해야 하는 이유

그 그림들은 이수근이 가장 먼저 그렸고, 그 다음은 아마도 신중철일 것이다. 이수근은 1967년 판문점을 통해 극적인 장면을 연기하면서 넘어와 당대 최고의 애국자로 등극했다. 그리고 그가 내 뱉은 한 단어에 의해 의심을 받다가 1969년 1월 탈출하는 과정에서 체포돼 처형됐다. 그런데 이런 이수근을 놓고 좌익들은 간첩이 절대 아니라는 요설을 편다. 매우 기이한 것은 조갑제가 장문의 연구자료를 내놓고 이수근은 절대 간첩이 아니라 박정희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애국자였다고 주장한 것이다.

신중철 당시 인민군 대위는 1983년에 제4땅굴 정보를 가지고 내려와 당대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가 되었다. 국군정보사령부에서 충성심을 연기하면서 대령으로까지 진급했다. 핵심군사정보를 다 가지고 2001년 다시 탈출했지만 김대중 시절이라 이 사실이 한동안 묻혀왔다. 지금도 이런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다.

국정원에 대한 노이로제

탈북자가 위장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식별해 내고, 조금이라도 수상한 면이 있으면 평생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 탈북자에 대한 안보다.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대신 이런 역할을 해주기로 계약돼 있는 사람들이 국정원 탈북자 담당요원들이다. 그런데 지금의 국정원은 옛날 중앙정보부와는 달리 북한정권의 하수인으로 전환돼 있다는 것이 안보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들의 인식이고 우려사항이다. 이명박도 박근혜도 이들 국정원 간첩들에 놀아났다. 국정원을 지금까지 해체시켜 온 것은 바로 국정원 내부의 간첩들일 것이라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논리다.

우리가 국정원을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들이 있다. 국정원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동안이나 장진성을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고용했다. 장진성은 이 사실을 높이 들어 보이면서 “나는 국정원으로부터 정체성을 증명받은 사람”이라며 호령을 한다. 김일성 종합대학을 나왔고, 대남공작을 담당하는 통전부 101연락소에서 8년 동안 대남공작을 했다고 수많은 방송과 매체들을 통해 자랑해 몸값을 올렸고, 애국시인이라는 라벨까지 달았다. 하지만 그의 거짓과 위선은 한 자연인인 내가 밝혀냈다. 그가 쓴 2개의 탈북스토리가 가짜라는 사실도 증명했다. 이런 국정원을 누가 믿어 주겠는가.

더구나 나는 2015년 10월 30일, 국정원에 위장탈북이 의심된다며 유명한 탈북자들에 대한 영상분석 내용들을 국정원에 신고했지만 이제까지 이병호 국정원장으로부터 선배들을 통해 돌아온 말은 지만원이 또라이라는 말 뿐이다. 최근 내가 공개적으로 장진성의 위장탈북 사실을 새로이 공개했는데도 국정원은 이 자료를 다 보고 있으면서도 그를 방치하고 있다.

탈북자들의 수인해야 할 숙명

이 땅은 지금 좌익세상이 됐다. 좌익들에게 탈북자들은 배신자다. 특히 공산주의자들은 배신자를 가장 증오한다. 그런데도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몇몇 방송 출연자들은 문재인을 지지하여 각자도생의 길을 열기는 했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탈북자들을 온정으로 품어주는 집단은 우익집단이다. 그런데 그들은 우익에 대해 고마워하지 않는다.

방송출연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탈북자들은 김대중-노무현 시대에 가장 많이 넘어왔다. 여기에 더해 국정원의 지극한 보호를 받고 있다.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국정원 부서 사람들은 김대중 시절에 싹 바뀐 좌익들일 것이다. 누구든 좌익이면 생리적으로 탈북자들을 배신자로 증오한다. 그런데도 담당 국정원 세력은 그 배신자들을 호위한다. 이것이 수상하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의 갖춰야 할 처신

내가 겪어본 탈북자들은 대부분 전투적이다. 상대방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쏟아내기만 한다. 책임감이 없고, 눈 속이려 하고, 핑게가 많고 결석이 많다. 말을 잘 뒤집는다. 한 마디로 나는 내 경험에 비추어 그들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나는 2003년 탈북자들과 하나원을 전문적으로 상대한 몇몇 목사님들로부터 같은 종류의 말을 들은 적이 었었다. 아마 이러한 그들의 속성 때문에 그들은 한국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직장에서도 오래 머물지 못할 것이다. 물론 주위로부터 환영을 받는 훌륭한 탈북자들도 더러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통계학적 추세가 그렇다는 것이다.

미래한국 백요셉 기자는 내가 광수를 통해 전체 탈북자들에 대한 일종의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고 썼다. 내가 전체 탈북자들을 ‘잠재적 적대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도 썼다. 나를 찾아왔던 허광일은 나에게 곧 주먹이라도 날릴 것처럼 거칠게 대들었다. 백요셉은 나에 대해 모략과 폄훼를 했고, 허광일은 남한 사회에서 수용될 수 없는 전투적 생리를 표출했다.

애국의 이름으로 지만원을 제거하겠다 나선 일부 탈북자들

백요셉은 기자이고, 허광일은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이다. 아울러 박상학은 북한인권단체총연합 상임대표이고, 이주성은 NK디자인협회 대표 직함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그럴듯한 단체이름과 대표직함을 내걸고 이들은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가? 19세에 육사를 나와 베트남전에 4년 참전하고 대령으로 예편한 후 평생 국가를 지켜온 나를 잡초라며 제거해 버리겠다 작전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자기들이 애국자라고 내세운다. 애국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지만원을 처단하겠다고 공격한다. 그들은 애국자이고, 지만원은 반 애국자라는 것이다. 참으로 어이없다. 이는 굴러온 돌, 박힌 돌로 표현되고 끝날 그런 행위가 아니다. 이 나라 국민은 이제야 광수 문제로 불거진 막다른 골목에서 저들 탈북자들이 보이고 있는 행위들이 무슨 뜻인지,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부류의 사람들인지, 깊이 살펴야 할 것이라는 경고음인 것이다.

탈북자들은 딱딱거리며 한국에 빚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 임수경의 말대로 개기지 말고 난 체 하지도 말고 조용히 살아야 하는 것이 도리인 그런 사람들이다. 남한의 오늘을 만들어 탈북자들을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사람들에 대해 탈북자들은 기본적인 감사의 마음이 없다. 한국 국민들에 매일 절이라도 하면서 조신하게 지내야 할 운명을 지고 왔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탈북자들이 이렇게 아무에게나 함부로 기어오르는 것, 너그럽게 봐줄 국민 없을 것이다. 애국의 명분으로 지만원을 제거하겠다 하는 탈북자들, 참으로 어이없고 괘씸하고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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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사냥 2018-04-16 07:41:32
빨갱이는 지가 빨갱이라고 하는 놈 하나도 없다. 간첩은 지가 가장 애국자 인척 속인다. 사기 당하면 당한 사람이 더 나쁘다는 말이 있다. 위장 탈북자에게 속으면 나라 거덜 난다. 속지 말자. 지만원 박사 님의 건강을 빌며 박사님 적극후원하여 나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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