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행복은 소소한 일에서부터 찾아온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깡문칼럼] 행복은 소소한 일에서부터 찾아온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은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우쭐대고 싶어 하고, 명예를 얻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뉴스타운

얼마 전, 어느 할머니가 품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기탁했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이처럼 훈훈한 얘기들을 들을 때면 마음속에 맑은 햇살처럼 아름다운 생각이 고여 든다.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우쭐대고 싶어 하고, 명예를 얻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돈을 좀 벌은 사람들의 다음 진로는 선출직에 나서 명예를 얻고자 한다. 즉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같은 명예를 얻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자신이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우리의 욕심은 바다보다 깊어 그 감정을 조절하지 않으면 진정 자신이 그 깊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삶에 있어서 넉넉하고 여유로울 때일수록 주위를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옛날 가난했던 시절을 그리워 할 때도 있다. 각박해지는 삶에 지쳐 비록 가진 것은 없었어도 그때가 행복했었다는 사람도 있다. 가진 것은 없어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채워주며 같은 꿈을 키워가던 시간이 진정 행복이었다는 것을 후회하듯 그리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진정한 행복은 많은 재물을 얻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무와 꽃과 풀이 한데 어우러져 숲을 이루듯 이웃들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이 한층 더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 어느 노부인이 피츠버그 백화점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여기저기 판매 코너를 돌면서 상품을 구경하고 있었다. 어느 누구도 노부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점원들은 그 노부인을 그냥 구경 나온 부인으로 생각했다. 마침내 노부인이 한 가구 코너로 들어서자 젊은 점원이 공손하게 인사하며 다가왔다. “난 쇼핑하러 온 게 아니에요. 비가 그칠 때까지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렇게 노부인은 말을 했다. “알겠습니다. 부인.” 젊은이는 미소를 짓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럼 제가 의자를 하나 내드릴까요?” 그러고는 얼른 의자를 가져왔다.

비가 그치고 나자 젊은이는 입구까지 노부인을 배웅했다. 백화점에서 떠나면서 부인은 청년에게 명함 하나 달라고 했다. 몇 달 후 백화점 사장은 한 노부인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스코틀랜드의 성에 가구를 들여놓고 싶으니, 그 청년을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청년이 의자를 내준 그 노부인은 바로 앤드류 카네기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마침내 젊은이는 스코틀랜드로 파견되어 어마어마한 액수의 거래를 맡게 되었고, 꿈에도 생각지 못한 승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누군가 인생의 근본적인 원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져 있다고 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기회들이 겉보기에는 중요치 않은 일상 속에 숨어 있다. 즉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 외에 보상은 따르지 않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해 불평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아서…….” 그러나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그들 모두 매일 매시간 황금 같은 기회를 내던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진정 자신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는지,  

그 기회가 자신에게 왔지만 알아보지 못한 채 흘려보내지 않았는지. 인생의 수많은 기회들이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공부든 일이든 사업이든 매순간 최선을 다할 때 꿈에서나 그리던 기회는 찾아오는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