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영국 연극계 화제작 ‘예르마’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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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영국 연극계 화제작 ‘예르마’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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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마’는 아이를 갖지 못해 좌절한 여인이 남편과 대립하는 내용

▲ ⓒ뉴스타운

국립극장은 오는 3월 27일(화)부터 4월 1일(일)까지 NT Live ‘예르마(Yerma)’와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Rosencrantz and Guildenstern Are Dead)’ 두 편을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NT Live(National Theatre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극장이 2014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지금까지 총 9편(‘워 호스’ ‘코리올라누스’ ‘리어왕’ ‘프랑켄슈타인’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햄릿’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제인 에어’ ‘헤다 가블러’)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달오름극장으로 상영 공간을 옮겨 새롭게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신작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1,500석 규모의 대극장이 아닌 5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상영하는 만큼 현장감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17 로런스 올리비에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리바이벌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지난해 연극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예르마’는 스페인 출신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의 비극이 원작이다.

영국 영 빅 시어터(Young Vic Theatre)가 제작해 2016년 초연했고 지난해 재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예르마’는 아이를 갖지 못해 좌절한 여인이 폐쇠적인 사회로 대변되는 남편과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사이먼 스톤은 원작의 줄거리만 남기고 시대적 배경을 현대 런던으로 옮겨 새롭게 각색했다.

여기에 시와 노래를 통해 인물의 감정을 미루어 짐작해야 했던 원작과 다르게 대사를 통해 직관적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주인공을 맡은 빌리 파이퍼의 압도적인 연기가 관전 포인트인 ‘예르마’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 상영된다.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로젠크란츠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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