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자신의 분신(아바타)이 되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분신로봇‘을 만든 팀에 상금 800만 달러(약 85억 3천 200만 원)가 주어진다.
이런 로봇 기술 개발 콘테스트는 미국의 민간 재단인 XPRIZE와 일본의 항고오히사 전일공(全日空)이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로봇기술 개발의 최종 목표는 원격지에서 사람이 조종하고, 자신의 분신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이 콘테스트에는 기업이나 대학 등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류 전형 후 오는 2020년부터 예선이 시작되고, 2021년 10월에 최종 전형이 있으며, 개발한 로봇을 멀리서 몰고 재난 구조, 간병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상정한 과제에 도전, 득점이 가장 높은 팀이 80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간의 분신(아바타)이 멀리 떨어진 곳에 있도록 로봇을 움직이는 기술은 일본에서는 기업이나 대학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군사목적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XPRIZE"는 “이 기술의 개발이 진행되면, 미래에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로봇을 사용, 의사가 환자를 구하거나 부모를 간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러한 일이 실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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