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군비확장 속 ‘중동-아시아’ 무기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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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비확장 속 ‘중동-아시아’ 무기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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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출 시장 점유율 미국 34%로 1위, 러시아는 22%로 2위 차지

▲ 무기 수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2008~2012년 대비 4%p늘어난 34%를 차지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러시아가 22%로 2위, 프랑스, 독일, 중국, 영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뉴스타운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는 12일 2013~2017년 세계 무기거래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SIPRI보고서에 따르면, 5년 동안 주요한 무기 거래량은 2008~1012년과 비교해 10%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lamic State=IS)'대두에 흔들리는 중동과 중국의 군비 확장이 추진되고 있는 아시아에서 무기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치적 계산으로 시장 가격과 동떨어진 거래가 많아 금액을 기준으로 한 게 아니라 거래량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단, 1년 단위로 비교했을 경우 변동 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5년 단위 거래량을 비교하고 있다.

중동의 시리아 내전 등 혼란 가중되면서 중동지역에서의 무기 수입량이 전체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225% 증가), 3위 이집트(215% 증가), 4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51% 증가) 등 대부분이최신 무기를 조달했다.

중동지역에서의 무기 수입량은 103% 늘어 전체 거래의 32%의 점유율을 보였다. 수입원은 미국이 52%, 영국 9.4%, 프랑스 8.6% 등이다. SIPRI는 “인권의 관점에서 중동에 대한 무기 판매 제한이 논의되고 있는 유럽 각국이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입량은 1.8%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의 42%를 차지해 지역별 거래량에서 수위를 유지했다. 특히 파키스탄과 중국이라는 이웃 국가들과의 갈등이 심한 인도가 24%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전체의 12%로 역시 1위를 유지했다. 수입원은 러시아가 62%로 중심을 이루었으나, 미국이 557% 늘어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인도에 대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 급속하게 현대 첨단 무기 개발, 제조 능력을 가진 중국의 수입량은 19% 줄어들었으나, 전체에서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고성능 전투기와 방공시스템을 수입하고 있다.

중국의 무기 수출은 세계 43개국에 걸쳐 38%증가세를 보였으나, 국가별 점유율은 5.7%로 3위에서 5위를 하락했다. 중국은 수출 대상국에서 최다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알제리, 미얀마 등과 무기 매각을 통해서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2008~2012년 대비 4%p늘어난 34%를 차지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러시아가 22%로 2위, 프랑스, 독일, 중국, 영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 국가들의 무기 수입량은 2008~2012년과 2013~2017년 비교해 22% 감소했고, 유럽 국가들도 역시 과거 5년 대비 2013~2017년 5년 동안에는 수입량이 22% 줄어들었다.

2013~2017년 시기에 미얀마의 수입량의 68%가 중국산이었으며, 2위는 15%로 러시아 산으로 나타났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무려 수입량이 193%나 증가했고 호주는 전 세계적으로 수입량(2013~2017)에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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