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코레일, 송정역 편의시설 획기적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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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코레일, 송정역 편의시설 획기적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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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주차장 확대․여객환승터미널․환승통로 등 논의

▲ ⓒ뉴스타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광주송정역 여객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이용객들의 불편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오영식 사장을 면담하고 이용객 편의시설에 대한 자체개발사업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광주송정역은 건립 당시 하루 평균 이용자가 8000~9000여 명으로 예측됐지만, 현재 주말의 경우 2만3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며 “수요예측이 빗나가면서 이용자만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세우려했지만 사업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목포-무안 KTX 연결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편의시설 확충이 더욱 시급해졌다”며 ▲환승주차장 확대 ▲여객환승터미널 ▲역사 맞은편을 잇는 환승통로 ▲택시 대기공간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광주역에 새마을호 등 일부만 운행하다 보니 일대가 도심공동화로 유령도시처럼 변했다”며 “아시아문화전당처럼 광주역이 광주의 또 다른 거점지역이 되려면 광주역사 개발, 환승체계 마련, 달빛내륙철도 연계 등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러한 계획들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차량기지 이전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차량기지 이전 검토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에 아시아문화플랫폼, 비즈니스센터, 융복합문화관 등 광주역사 복합개발사업 공동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오 사장은 “광주송정역이 수요가 늘어나 감당하기 어려운 사정에 있음을 잘 알고 있고 자체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여객편의시설 추가 구축은 광주시와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역 역세권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계획안이 있다면 함께 논의하자”며 “광주역 주변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광주시에서 준비를 잘해 달라”고 답했다.

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의 복합환승시설에 준하는 규모의 자체개발사업에 대한 확고한 추진방침을 재확인함에 따라 자체개발사업을 800억원 규모로 확대해 환승주차장(2300면), 여객환승터미널, 역사 맞은편을 잇는 환승통로(skywalk), 택시 대기 공간(set back) 설치 등 여객편의시설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등 장래 이용수요를 감안해 500억원 규모의 선상역사 증축사업을 국토교통부와 후속 협의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설계비(20억원)를 2018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윤장현 시장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주송정역은 명실상부한 호남의 관문으로 여객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광주역은 아시아문화 관문 조성사업을 통한 신 문화경제거점 형성으로 도시 활력을 증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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