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평화 쥐고 온 게 아니라 전쟁 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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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바라는 오직 하나 “핵폐기”, 그건 보따리에 없다

▲ ⓒ뉴스타운

북한과 야합한 공작보따리

특사단이 돌아왔다. 한마디로 북한과 공작한 결과를 싸가지고 왔다. 우선은 한반도 주변에 집결된 미국의 전력자산을 미국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보자는 계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조선과 동아도 4월말 남북 정상회담을 메인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남북정상회담은 그만큼 크게 생각되는 주제다. 큰 주제를 내세워 세계의 여론을 미국에 불리하게 조성하겠다는 꼼수가 보인다. 이런 내용을 가지고 중국과 러시아에도 특사를 보내 그 두 나라로 하여금 미국에 불리한 여론을 형성하도록 공작할 것이다.

미국의 전력자산 내보내고 시간 끌자는 꼼수

“체제만 보장된다면 북한이 핵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말이 가장 속임수가 강한 말이다. 체제를 보장받기 위한 북한의 요구를 내놓으라 하면 미국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을 수 없는 요구를 내놓을 것이다. 민주노총의 대화방식이 바로 이런 공산주의식 방식이다. 한 없이 시간을 끌겠다는 것이다.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말은 하나마나 한 말이다. 대화를 하는 동안 미사일과 핵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대화를 질질 끌면서 시간을 벌겠다는 것이고, 한반도 주변에 전개한 전력자산을 일단 미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술수다.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겠다는 것은 이번 특사단이 북에 코치해준 것이다. 미국이 그 엄청난 군비를 들여 훈련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북한의 대응훈련을 유도하여 유류 등 북한의 자원을 고갈시키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특사단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코치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바라는 오직 하나 “핵폐기”, 그건 보따리에 없다

이번 보따리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똑 부러진 의향은 없다. 미국이 바라는 것이 없는 것이다. 2005.9.19.에도 미국의 전력자산이 한반도로 몰려왔다. F-22 편대들이 김정일 거처 위를 마구 비행했다. 그 때 김정일은 백기를 들었다. 무조건 핵을 포기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 9.19합의였다. 그래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어 한반도에 전개했던 전력자산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번에도 비슷한 속임수를 쓰고 있는 것이다.

평화는 문재인 류의 얕은 꾀 위에 꽃피지 않는다.

나는 믿는다. 트럼프는 절대로 문재인 팀의 요설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 특사단은 손에 ‘평화’를 쥐고 온 것이 아니라 ‘조기전쟁’을 쥐고 온 것이다. 평화는 문재인 류의 얕은 꾀 위에 꽃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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