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대북 특사단 방북 조심스러운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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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대북 특사단 방북 조심스러운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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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대북 특사단, 북한 김정은과 접견 후 함께 만찬

▲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각)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분명히 그 대화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한반도 방어를 위한 군사적 태세를 확실히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미국 국무부가 아닌 강경노선의 국방부가 한국의 대북 특사단 방북과 관련하여, “조심스러운 낙관” 입장을 보였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은 방북 첫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과 접견하고 이후 10시 12분까지 만찬을 하는 등 꽤나 긴 시간 동안 접견과 만찬이 이어졌다고 청와대가 6일 발표했다. 대북 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남측 인사와 접촉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이번이 최초이다.

대북 특사단 방북과 관련,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각)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분명히 그 대화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한반도 방어를 위한 군사적 태세를 확실히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북 특사단은 5일 저녁 만찬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특사단은 앞서 5일 오후 1시 50분께 특별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고, 대북 특사단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기내 영접을 받았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공항에서 특사단을 맞이했다.

대북 특사단은 평양 순항공항 귀빈실에서 리선권 위원장 등과 약 10분간 환담한 후 오후 3시 40분 숙소인 대동강변의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영접을 받았다.

대북 특사단과 김영철 부위원장 등은 15분 정도 방북 일정을 협의했고, 이 과정에서 김정은과 접견과 만찬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도 참석해, 대외적으로 정상국가인 것처럼 행동을 보였다.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어떤 행사에도 자기 부인을 대동한 적이 없는 것과는 달리 김정은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아내인 리설주와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정상국가”의 지도자처럼 행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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