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청와대에 승리한 다윗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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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청와대에 승리한 다윗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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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중에 가장 더러운 언론이 권력에 굴종하는 언론이고, 권력 중에 가장 더러운 권력이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권력이다

▲ ⓒ뉴스타운

원래 태생부터가 권력과 언론은 견원지간이 맞다. 권력과 언론이 밀착되면 정보는 왜곡되고 여론은 조작된다. 대한민국이 붉은 세상이 된 것은 언론이 권력의 나팔수로서 좌경화에 일조를 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언론이 권력의 입맛에 맞춰 정보와 여론을 조작했을 때 국가는 기울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든 언론이 권력의 강아지 노릇을 한 것만은 아니다. 만인지상의 모든 권력을 가진 청와대에 대항하여 꿋꿋하게 혈투를 벌이는 일개 인터넷 언론사가 있다. 바로 뉴스타운이다. 뉴스타운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5.18의 권력에 대항하여 북한군 광수를 기사로 다루는 애국 언론사이기도 하다.

뉴스타운이 청와대의 탄저균 백신 수입을 기사로 내었던 것은 작년 12월 말이었다. 이 기사에 발끈하여 청와대는 허위보도를 이유로 뉴스타운을 법적 조치했다. 그러나 뉴스타운의 기사는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실에서 입수한 청와대의 공문서와 연합뉴스의 보도였다.

청와대 공문서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보낸 탄저균 백신 구입 요청 공문으로, 탄저백신이 국내에 허가된 치료제가 없어 해외 도입이 불가피하니 탄저백신 500도즈를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2017년 10월 12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이 공문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경호실이 대통령과 청와대 근무자만을 위한 탄저테러 치료제 구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김상훈 의원의 지적은 10월 13일 연합뉴스가 기사로 내놓았고, 뉴스타운도 기사로 내놓았다.

그러자 문재인의 청와대는 청와대의 탄저백신 수입을 지적했던 김상훈 의원이나 연합뉴스에 대해서는 고소를 하지 않고 뉴스타운만을 걸고 넘어졌다. 청와대의 고소 사유도 치졸한 것이었다. 탄저백신 접종 주사를 맞지는 않았는데 주사를 맞았다고 허위보도를 하여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였다.

이 사건의 본질은 탄저백신 접종 주사를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북한의 탄저공격 위협 앞에서 청와대만이 탄저 백신을 입수하여 국민 몰래 자기들만 위협에 대비했다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었다.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의원도 그런 요지로 지적을 했고, 뉴스타운의 기사도 그런 요지였다.

그런데 문재인의 청와대는 뉴스타운만을 표적삼아 고소를 했다. 뉴스타운은 문재인 권력과 친하지 않은 적대적 언론이었고, 작은 언론사였다. 이것은 문재인의 청와대가 비판 언론에 대해 린치를 가하는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언론 탄압이었다. 그리고 표적 수사였다.

경찰은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에게 4차례 출두요구를 했다. 손상윤 회장은 청와대의 횡포에 무기한 단식으로 저항했고, 8일 단식 끝에 급격한 탈수 현상과 정신 혼미로 쓰러져 구급차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손상윤 회장은 여러 가지 합병 증세가 나타나는 바람에 오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손상윤 회장이 퇴원을 하자 경찰에서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손상윤 회장을 체포했다. 손상윤 회장은 12시간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갇혔다가 서울중앙지검의 체포영장 기각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 명예훼손 죄목으로, 그것도 신원이 확실한 언론사의 대표를 구속까지 한다는 것은 김일성이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언론 중에 가장 더러운 언론이 권력에 굴종하는 언론이고, 권력 중에 가장 더러운 권력이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권력이다. 뉴스타운은 청와대의 막강한 권력에 맞서 승리를 이끌어낸 다윗이 되었다. 대한민국 언론들이 뉴스타운의 절반 정도만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살만한 나라가 되었을 것을. 뉴스타운은 불의에 굴복하지 말고 끝끝내 싸워 이기는 정의의 언론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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