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기전 관광객 주·야간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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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경기전 관광객 주·야간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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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7억 3000만원 투입해 문화재 활용 주·야간 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 주간 콘텐츠로 수문장 교대식 규모 확대하고, 경기전 수복청에서 소규모 공연 진행
- 달빛기행 ‘왕과의 산책’과 전주 문화재 야행 등 야간 콘텐츠 통해 체류형 관광객 확보 기대

전주한옥마을의 핵심 공간인 경기전에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낮에는 수복청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을 즐기고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전통관광콘텐츠인 수문장 교대식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한옥마을의 문화재와 달빛,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기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시는 올해 총 7억3000만원을 들여 수복청 공연과 달빛기행 ‘왕과의 산책’,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 전주 문화재 야행 등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주·야간 전통문화관광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주·야간 전통문화관광콘텐츠가 확대되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연간 1000만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 콘텐츠의 경우, 시는 오는 3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전 부속건물인 수복청에서 ‘얼씨구절씨구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등 전주의 소리를 담은 소규모 공연을 선보이는 ‘수복청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전을 입장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 운영되는 이 공연은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수복청 소공연이 펼쳐지기 전인 오후 2시부터 그간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콘텐츠로 주목받아온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된다. 조선시대 왕궁을 지키던 수문장의 교대의식을 새롭게 구성해 한옥마을 문화관광의 품격을 높여온 수문장 교대식은 전주소리문화관에서 경기전으로 이어지는 수문군의 순라행렬과 경기전 정문 도착 후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으로 구성되며, 올해 전후로 공연이 추가되고 관광객이 참여하는 순라행렬의 규모가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체류형 관광객 확보를 위한 야간 콘텐츠의 경우, 시는 야간 기행프로그램인 ‘왕과의 산책’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8 전주 문화재 야행’을 기획했다.

먼저, 왕과의 산책은 지난 ‘2017년 전주 문화재 야행’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달빛기행의 구성을 탄탄히 보완해 유료 콘텐츠화한 것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미리 예약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야간 기행프로그램은 이미 서울 등지에서는 전 회차가 5분 이내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료 콘텐츠로, 시는 전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재 전주다운 전통관광콘텐츠와 접목시켜 전주의 특별한 야경에 매료된 관광객들이 숙박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에서는 봄(5월 25일~26일)과 가을(9월 14일~15일) 두 차례에 걸쳐 전주 문화재 야행도 진행된다. 올해 전주 문화재 야행은 8夜(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숙, 야시)를 주제로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문화재의 단순한 보존과 전승을 뛰어 넘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재를 온몸으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주의 밤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한옥마을에 주·야간 콘텐츠가 풍성해지면 체류형 관광객들이 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한옥마을의 전성기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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