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진행 맡은 전북무인항공교육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드론 무상 제공
전주시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8일 학업을 중단한 전주시 위기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직업인 멘토링&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스타트 윗 멘토(Start with Mento)’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그간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전문 직업인들과의 만남과 멘토링 시간을 제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스타트 윗 멘토’의 대상 직업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직종인 ‘드론 조종사’로, 드론 국가자격증의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무인항공교육원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드론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한 전북무인항공교육원은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드론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드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체험에 참석한 한 학업중단 청소년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드론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다음번에도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수 전북무인항공교육원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드론과 좀 더 가까워 졌으면 좋겠다”라며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드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올해 꿈드림 사업의 내실화를 목표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진 드론 조종사 체험이 그 첫 단추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 사업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학력취득과 자격증취득을 위한 학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꿈드림 홈페이지(www.kdream.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27-100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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