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러시아인 1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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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러시아인 1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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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 군인 사망사실 부인, 러시아인 민간인 사망은 인정

▲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시리아에서 러시아군대가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 같은 러시아인 사망 보도에 대해 부인하고, 러시아군 개입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민간인들이 아사드 정권 측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인정했다. 사진 오른쪽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은 아사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뉴스타운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시리아 북부 데이르 엘 주르(Deir el-Zour)지역에서 미국군의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 Assad)시리아 정권 측에 대한 공습으로 러시아인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시리아에서 러시아군대가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 같은 러시아인 사망 보도에 대해 부인하고, 러시아군 개입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민간인들이 아사드 정권 측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인정했다.

이달 7일 러시아가 지원하는 아사드 정권 측 부대가 미국-러시아 간 합의한 충돌회피 라인을 넘어, 미군 부대와 파트너십을 가진 쿠르드족 세력의 ‘시리아 민주군(SDF)’의 거점에 대한 아사드 정부군의 공격에 대한 미군의 반격 공습이 이뤄졌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 등의 증언으로 러시아인의 사망자는 80~100명으로 부상자를 포함하면 300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러시아인은 민간 군사기업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공격에 참가한 아사드 정권 측의 부대는 약 55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러시아인인 셈이다.

이와 관련, 마리아 자카로바(Maria Zakharova)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 이 전투에서 100명 이상의 러시아인이 사망했다는 보도는 ‘헛소문’이라면서 사망자는 5명으로 러시아 국민으로 보인다며 러시아인의 사망을 인정하기는 했다.

대변인은 이어 “분쟁지역은 러시아인도 포함되어 있으며, 다수의 민간인도 오가고 있다”면서 “불법 수단으로 가는 사람도 있어 파악이 어렵다”며 ‘러시아 군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리아에는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에 대한 소탕작전 및 기타 특수작전을 위해 미군이 약 20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라크에서 5,200여 명의 미군이 이라크 정부의 반테러(anti-Terror)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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