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백정재 기자]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부탱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쇼트트랙 대표 팀 최민정은 13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 처리를 당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최민정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킴부탱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를 반칙이라 판단한 심판에 의해 실격 처리를 받았다.
이에 3위 야라 판 케르코프가 은메달, 4위 킴부탱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안상미 해설위원은 최민정의 실격에 아쉬움을 표출하며 "이 정도 페널티를 주는 건 무리한 판정"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킴부탱은 자신의 이름이 전광판에 표시되자 보호대를 내리치며 동료와 함께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킴부탱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접었다 펴는 등 수상한 제스처를 취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최민정과 몸싸움을 벌인 킴부탱은 3개월 전에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도 심석희를 밀쳐 넘어뜨려 많은 이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당시 킴부탱에 의해 넘어진 심석희는 그대로 미끄러지며 보호벽에 부딪쳐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최민정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킴부탱에게 대중들의 비판과 야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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