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통치자금 궁하면 이란에 핵 기술 팔아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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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통치자금 궁하면 이란에 핵 기술 팔아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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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북한-이란 미사일 기술 교류

▲ 일부 전문가들은 “만일 북한의 김정은이 경제 위기에 봉착하고 심화되면 현금과 석유를 얻기 위해서 핵실험 자료 등을 이란에 팔아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타운

미국은 북한과 이란을 ‘불량국가’로 규정하고 이들 국가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해왔다.

이란과 북한은 탄도미사일 분야에서 협력관계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은 이스라엘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의 기술 수준에 도달해 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이 같이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토대로 발전시킨 것이다. 북한에서 이란에 핵무기 개발 관련 기술 유출이 이란과의 긴밀한 관계라는 측면에서 우려가 된다.

미국 의회조사국이 정보기관의 기밀해제 문서를 바탕으로 공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이란-이라크 전쟁 중이었던 1980년대 중반, 북한으로부터 스커드 미사일을 입수해, 독자적인 대발을 본격화 했다. 이란 지도부의 친위대 성격을 가지고 있는 혁명수비대는 지난 2006년 외국의 협력 없이도 미사일 개발을 추진할 수준에 도달했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북한이 2017년도에 발사 성공을 선언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서 이란은 현재 개발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은 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측은 지난해 10월 미사일 능력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충분하다”고만 말했다. 이란에 대한 적대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트럼프 정권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발언으로 보인다.

이같이 이란과 북한은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군사기술에 대한 상호협력을 해왔다. 이 두 국가사이의 그 긴밀성은 겉으로는 드러나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만일 북한의 김정은이 경제 위기에 봉착하고 심화되면 현금과 석유를 얻기 위해서 핵실험 자료 등을 이란에 팔아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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