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커집단이 사이버 방어 강국을 자처하는 이스라엘의 전력공사(IEC)를 겨냥해 해커 공격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피해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IEC의 한 간부는 “매우 높은 수준의 공격”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세계 최첨단의 사이버 방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공격을 통해 탄탄한 방어벽을 무너뜨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북한이 이 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방어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끊임없는 공격 훈련으로 인한 그들의 해킹 능력의 향상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의 중요 인프라에 대한 치명적인 피해를 줄 우려가 현존한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등이 보이고 있는 가혹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어, 최첨단 사이버 방어법을 고안해왔다. 그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국내의 17개 발전시설이 있는 이스라엘 최대의 전력회사 IEC는 하루 6,000회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방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EC 사이버 방어에 종사하고 있는 한 전문가에 따르면, IEC는 매일 공격의 발신원 등을 분석, IEC시스템의 파괴나 오작동을 겨냥한 공격을 예전에는 중동지역에서 많았지만, 지난해의 경우에는 북한의 소행이 증가했다고 한다.
IEC는 북한의 공격에 대해 “발전이나 송전 시스템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말웨어(malware, 악성 프로그램)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수준 높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소행의 목적은 분명하지는 않지만, "높은 방어기술을 가진 이스라엘에 공격을 가하는 것은 실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스라엘 국내외 전력기업, 정부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대처하는 법을 모의 훈련으로 전수하고 있는 IEC 연구시설인 ‘사이버 센터’의 최고 관리자는 “북한의 공격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공격 능력을 지적하고, 미국 등 인프라 피해를 줄 수 있는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인프라 공격을 둘러싸고 지난해 10월 북한으로부터 보이는 해커들이 미국의 전력회사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는 조사 발표도 있었지만 그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한국의 전력회사는 물론 은행 등 인프라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은 여러 차례 파악된 적이 있다.
북한의 세계 최고의 방어벽을 뚫는 공격훈련을 통해 앞으로 그들이 원하는 중요한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는 도발이 빈번해 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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