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천5백 년 전 고대 마한시대 가족 최초 공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나주시, 1천5백 년 전 고대 마한시대 가족 최초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고인골 복원 프로젝트 특별전 개막

▲ ⓒ뉴스타운

- 1천5백 년 전, 마한 후예와의 조우,‘영동리 고분의 가족’

1천 5백 년 전 영산강 유역 고대마한시대에 살았던 가족의 모습이 디지털 홀로그램 과학 기술을 통해 최초로 선보여진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23일(화),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에서 고인골 복원 특별전 ‘1천 5백 년 전, 마한 후예와의 조우· 영동리 고분의 가족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나주 영동리 고분 고(古)인골 복원 학술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해 9월, 제 3회 마한문화축제기간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마한(馬韓)의 얼굴,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고(古)인골 복원 국제학술대회와 고대 마한 여인 얼굴 복원전을 개최한 바 있다.

금번에 복원된 고대인은 영동리 고분 1호분 2호 돌방무덤에서 발굴된 남성과 여성, 어린아이의 고인골이다.

같은 무덤에서 발견된 3개의 고인골은 발굴 후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혈연관계로 밝혀졌다.

나주시와 복암리전시관은 고인골에서 생전의 모습으로 복원돼가는 과정과 함께 복원이 완료된 고대 마한시대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디지털 홀로그램과 동영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영동리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 70여점을 함께 전시해, 1천 5백년 전 고대인들의 삶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 관계자는 “영동리 고분 고인골이 복원되기까지 고고학, 법의학, 해부학, 생물학, 유전자학, 디지털 그래픽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특별전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월 25일까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부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061-337-0090)으로 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