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에 근무하는 52세 최모씨는 요즘 흔히 말하는 ‘샐러던트’다. 고졸 학력의 최씨는 학력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상담 전문성을 높이고자 상담심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최모씨는 “상담심리와 같은 전공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워가고 주말을 활용해 전공수업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기계발은 큰 즐거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바쁜 직장인들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고 훗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샐러던트가 늘어나고 있다.
샐러던트란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거나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업을 이어가는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라는 단어를 합친 말이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현재 최모씨처럼 직장인이면서 주말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는 샐러던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로 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들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은 선 취업 후 진학 시대에 맞춰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과정으로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과정을 개설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라면 직장인, 주부, 학생 모두 입학할 수 있다. 학위수여 요건(총 140학점 중 중앙대에서 84학점 이상 취득)을 충족하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되며, 이는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과정은 토요일 주 1회 수업이 진행되며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 과정이 운영된다.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승진을 위해 경영과정의 기초부터 심화과목까지 배울 수 있는 경영과정을 선호한다. 사회복지와 상담심리는 보다 전문적인 분야 학습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추려는 지원자들에게 추천된다.
입학생들은 중앙대학교 학생증 및 각종증명서 발급, 도서관 및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 원서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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